제441장
통화가 연결된 후, 그는 시은이의 상황을 말하며 물었다. "더 이상 수술이 필요 없을 것 같은데. 스스로 회복할 수 있나요?"
수화기 건너의 가정 주치의는 섣불리 판단을 내리기 어려웠다. "확실히 좋아지긴 했지만, 그렇다고 앞으로 계속 호전될 수 있을지는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하나 확실한 건... 계속 수술을 했다가는 몸이 많이 상할 수도 있습니다."
박시준 역시 이 부분에 대해서 알고 있었다.
시은이에게 심윤이 집도한 두 번의 뇌외과 수술 이전에도 그는 저명한 의사들에게 시은이를 데려갔었다.
그리고 그때 여러 번의 수술이 진행되었다.
그래서 그는 많이 혼란스러웠다.
"박 대표님, 심 선생님에게 물어보셨습니까?" 가정 주치의가 물었다.
"아니요."
"음... 심 선생님께서 시은 씨를 치료하는 걸 원치 않으신다면 진아연 씨를 찾아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김세연이 컴백한 모습을 보면 상태가 정말 놀랍습니다... 물론 예전만큼 춤을 추는 건 불가능하지만, 노래 부르는 건 아무렇지 않아 보이더라고요. 거의 회복이 된 거죠. 이건 정말 기적과도 같습니다." 가정 주치의는 감탄했다.
하지만 가정 주치의는 박시준의 상처가 진아연과 연관돼있음을 몰랐기에 저리 말한 것이었다.
박시준은 갑자기 기분이 매우 불쾌해졌다!
왜냐하면 그는 진아연과 예전에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진아연 그녀는 시은이를 고칠 수 있다 하더라고 절대 시은의 치료를 돕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그는... 독한 그녀를 찾아가지 않을 것이라 다짐했다!
...
고급스러운 유럽풍 별장.
심윤은 식사를 마친 뒤, 평소처럼 바로 집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왜냐하면 왕은지의 계획이 생각보다 순조롭게 풀리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왕은지는 김세연과 진아연의 스캔들이 터져 김세연의 팬이 많이 나가떨어질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김세연은 페이스북을 통해 진아연과의 관계를 바로 밝히는 바람에 생각보다 많은 팬들을 잃지 않았다.
만약 많은 팬들이 실망을 했다 하더라도 그를 믿는 팬들이 더 많아 스캔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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