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2장
여소정은 진아연을 부축하며 차에 태웠다.
마이크는 뒤에서 여소정에게 말했다. "소정아, 제발 설득 좀 해봐! 요즘에 다이어트 때문인지 뭘 안 먹어! 이런 방법으로는 큰일 난다고! 근데 심각성을 몰라! 살이 너무 빠지지 않았어? 뭘 안 먹으니깐 그렇게 좋아하던 동네 산책도 귀찮아서 안 가고..."
여소정은 마이크의 어깨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내가 잘 설득해 볼게. 너무 걱정하지 마. 곧 다시 괜찮아질 거야."
"음... 근데 너네... 오늘 왜 나는 안 초대했어?" 마이크는 기분이 언짢았다.
여소정: "아연이를 위해 아이를 좀 돌봐줘야지!"
마이크: "..."
여소정은 차에 올라탄 뒤, 마이크에게 손을 흔들었다.
문이 닫히고 차는 바로 출발했다.
진아연은 뒷좌석에 누워서 여소정에게 물었다. "혹시 조지운 씨도 초대했어?"
여소정: "내가 왜 그 사람을 초대해? 박시준... 비서인데. 박시준이랑 관련된 사람은 초대하지 않았어. 그 우리 준기 씨 학교 선배인 성빈 씨까지 포함해서..."
진아연은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너 때문이 아니라... 나 역시 그쪽 사람들 마음에 들지 않아. 준기 씨한테도 그쪽 사람들이랑 엮이지 말라고 말했어." 여소정은 이어서 말했다. "끼리끼리 만난다는 말도 있잖아? 나쁜 남자 박시준 씨 곁에... 있는 사람들도 다 거기서 거기 아니겠어? 먼저 가까이하지 않는 게 좋아."
진아연은 백미러를 통해 하준기가 입술을 깨물며 참는 표정을 보았다.
"아, 아연아. 근데 그 원피스는 언제 산 거야? 너무 예쁘다!" 여소정은 그녀가 오늘 입고 온 원피스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하얀 코트랑 너무 잘 어울려!"
진아연은 입덧이 너무 심해져 회사에 가지 못했다.
갑자기 매일 집에만 있으려니 너무 지루해서 한동안 온라인 쇼핑에 빠졌었다.
이 원피스 역시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한 것이다.
"쇼핑몰 링크 보내줄게!"
"응! 그러고 보니 오랫동안 온라인 쇼핑을 안 했네."
조수석에 있던 하준기는 참지 못하고 말을 했다. "진아연 씨, 다이어트하는 거라면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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