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4장
빨간 버튼은 신고 버튼이었고
마이크에게 연결되었다.
이 버튼을 누르면 위치가 전송되는데
한이가 이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마이크는 경찰에 신고하기로 돼 있었다.
만약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게 아니라면 그는 박시준과 얼굴을 붉히고 싶지 않았다!
그러므로 이 모든 것은 박시준 탓이다.
"한이야..." 진아연은 침대에 누운 후 다급히 불렀다.
한이가 즉시 침대 옆으로 걸어가 그녀의 손을 잡았다. "엄마, 무서워 하지마세요. 저 여기 있어요."
진아연은 걱정스러운 표정을 하고 그와 의논했다. "한이야, 엄마가 지금 행동이 불편해서 그래. 나중에 좋아지면 집에 돌아갈 거야. 좀 있다 박시준이 오면 기사님에게 부탁해서 널 집에 데려다주도록 할 거야... 그러니 말 잘 들어야 돼..."
한이는 인상을 찌푸렸다. "엄마, 그 사람한테 부탁하지마세요. 전 엄마랑 같이 집에 갈래요. 라엘한테 엄마를 집에 데려간다고 약속했단 말이에요!"
진아연: "나 지금 불편해..."
한이: "이미 경찰에 신고했어요. 경찰이 저희를 집으로 데려다줄 거예요."
진아연은 눈썹을 치켜뜨고 한이의 뒤를 바라보았다.
박시준이 문 앞에 서 있었고
그는 방금 한이가 한 말을 들었다.
진아연은 곧 한이를 품에 안았다.
한이는 엄마의 반응에 의아해하며 엄마의 시선을 따라 뒤를 돌아보았다.
박시준의 음침한 얼굴을 본 한이는 그가 방금 듣지 못하기라도 한 것처럼 큰 소리로 말했다. "경찰에 신고했어요!"
"한이야, 그만해!" 진아연은 그가 박시준을 화나게 할까 두려웠다.
그의 목에 난 시퍼런 멍은 그녀가 여기를 떠나기 전까지는 함부로 행동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그녀에게 귀띔해주고 있었다!
그녀는 여기서 죽을 수 있지만 한이는 죽으면 안 됐다.
박시준은 음침한 얼굴로 들어왔다.
"내 인내심에 도전하지 마!" 그는 진지한의 얼굴을 바라보며 또박또박 말했다.
진아연의 숨결이 거칠어졌다. "시준 씨! 한이는 겨우 다섯 살이에요! 이렇게 어린아이에게도 이토록 잔인한가요?!"
박시준: "나는 아이들을 좋아하지 않아! 특히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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