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5장
오늘 있었던 일이 바로 참혹한 교훈이었다.
그녀는 아들이 박시준과 정면으로 맞서도록 내버려 둘 수 없었다.
"하지만 엄마가 이유 없이 다치지는 않았을 거예요. 그 사람 때문이 분명해요..." 한이는 인상을 찌푸리며 추측했다.
"어젯밤 너와 라엘이 너무 보고 싶어서 혼자 뛰쳐나갔어... 그리고 늑대를 만난 거야..." 진아연이 설명했다. "돌아가서 마이크 아저씨와 라엘에게 엄마는 괜찮다고 얘기해 줘. 엄마는 그들이 걱정하는 게 싫어. 알았지?"
한이는 반신반의하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엄마, 정말 나랑 같이 안 갈 거예요? 경찰 아저씨가 우리를 집에 데려다줄 수 있어요."
"엄마가 다리가 많이 아파서 그래. 상처가 좀 나으면 돌아갈게."
"네.. 엄마, 그럼 앞으로는 막 나다니지 말아요. 밖이 위험하면 집에 있요."
진아연은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 "한이야, 네가 엄마를 찾아와줘서 엄마는 매우 기뻐. 하지만 다음에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면 오지 않았으면 좋겠어. 넌 아직 너무 어려,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엄마가 많이 슬플 거야!"
한이가 고집스럽게 말했다. "만약 엄마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저랑 동생은 어떻게 해요? 다음에 또 이러면 또 찾아올 거예요."
진아연은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다음은 없을 거야."
한이: "엄마, 앞으로 그 사람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어... 그 사람 병이 있는 사람이에요."
진아연은 박시준이 조금 전 한이를 목 졸라 죽일 뻔했기 때문에 그렇게 말한 것으로 생각했다.
"나를 해치지는 않을 거야... 그 사람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하는 사람은 너랑 라엘이야. 한이야, 작년에 너랑 동생한테 그 사람과 가까이하지 말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너희들 내 말을 귓등으로 들은 거지?"
한이는 고개를 숙였다.
"너와 라엘은 엄마의 가장 소중한 보물이야. 엄마의 인생에서 가장 큰 소원은 너와 네 여동생이 건강하게 자라는 거야." 진아연이 낮은 소리로 중얼거렸다. "앞으로 엄마의 말을 새겨들어."
한이는 한숨을 쉬며 대답했다.
1시간 후, 경찰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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