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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55장

현이는 집요하게 얘기하는 그를 바라보며 더 이상 반박하지 않았다. "저는 당신 믿어도." 서은준: "뭘 믿는다는 거야?" "당신이 나중에 꼭 성공하리라 믿어요.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대단한 사람이 될 거라고 믿어요." 현이가 격려하듯 말했다. "다른 사람이랑 비교할 필요 없어요. 그건 아무 의미 없거든요. 우리는 다른 사람의 기대가 아닌 자기 자신을 위해 사는 게 옳아요." 서은준: "나는 그렇게 큰 야망을 가지고있진 않아." 현이: "큰 야망 가질 필요 없어요! 전 당신이 무슨 생각하고 있는지 알아요, 제가 당신한테 과분하다는 소리 들을까 봐, 저희 가족들이 당신 반대할까 봐 걱정되서 그러는 거 아니에요?" 서은준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현이: "저희 부모님 그런 사람 아니에요. 제 말 당신이 안 믿을 수도 있겠지만 다 사실이에요. 언젠가 시간이 적절해지면 당신 데리고 저희 부모님 만나러 갈게요. 굳이 연인이 아닌 친구사이라도 서로 부모님 찾아뵐 수 있는 거잖아요!" "나중에 다시 얘기해!" 서은준은 물컵을 들고 물을 한 모금 마셨다. 현이: "그래요. 어차피 우리 두 사람 다 아직 어리니까 급할 거 없어요." 저녁을 먹고나니 어느덧 9시 반이 되었다. 도로에 벅적이던 차들은 현저히 줄어들었다. "호텔에 데려다줄게." 서은준이 입을 열었다. 현이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저 너무 배불러요. 좀 걷고싶은데 저랑 같이 산책해요." 서은준: "그래." "은준 씨 피곤해요? 힘들면 먼저 돌아가서 쉬세요." 현이는 오후에 잠을 자며 휴식을 취했지만 서은준은 힘들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서은준: "괜찮아, 안 피곤해." 현이: "당신은 피곤해도 피곤하다고 말할 성격은 아니죠." 서은준: "알면서 왜 묻는 거야." 현이: "그냥 묻고싶어서요! 은준 씨는 매번 저한테 뭘 물어본 적이 없는 것 같네요." 서은준은 현이를 바라보며 물었다: "무슨 질문을 듣고싶은데? A국에서 어떻게 지냈냐고? 안 물어도 화려하게 잘 지냈을 게 뻔하잖아." 현이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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