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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5장

그는 정말이지 천생 무대를 위해 태어난 사람 같았다. 그가 무대에 서 있기만 해도 모든 사람들이 그를 좋아했다. 저녁. 진아연은 위정과 함께 마이크가 알려준 장소로 갔다. 호텔에 도착하자 두 사람은 차에서 내렸다. "위정 오빠, 오늘 여기 오는 사람들은 모두 내 친구거나 마이크 친구니깐 너무 걱정할 필요 없어요." 그리고 진아연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오늘은 왕기춘의 체포를 축하하는 날이니깐요." "응, 알겠어. 걱정 마." 위정은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오늘 네가 얼마나 행복한지 눈에 다 보여." 두 사람은 호텔에 들어가 마이크가 말한 연회장으로 향했다. 연회장에 들어서자마자 그녀는 얼어붙을 수밖에 없었다. 뭐지?! 왜 이렇게 낯선 사람들이 많은거지? 설마 잘못 들어온 건가? 하지만... 사람들 속에서 마이크의 황금빛 머리카락이 보였다. 마이크는 진아연이 들어온 것을 보고 달려왔다. "아연아, 왔구나! 위정 형도 오셨네요!" 진아연은 연회장 문밖으로 마이크를 끌고가 지금 상황에 대해서 물었다. "아... 그게... 내가 지운 씨를 초대할 때, 지운 씨가 마침 회사 회식자리가 있다고 해서... 마침 연회장이 넓으니 그냥 같이 진행하자고 하길래... 그러면 돈도 절약할 수 있고... 안 그래?" 마이크는 조심스럽게 그녀를 바라보았다. 진아연의 눈빛은 마이크를 씹어삼킬 듯이 강렬했다. 그녀는 오늘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기분이 좋은데. 그깟 연회장 비용이 아까울 리가 있을까! "아! 걱정 마! 박시준씨는 회식에 잘 참석하지 않는대." 마이크는 그녀의 눈치를 보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매, 매달 이런 회식 자리가 있다고 했어. 박시준 씨가 시간이 남아도는 사람도 아니고. 지운 씨가 그러는데 특별한 회식 자리에만 얼굴을 비춘다고 했어... 오늘은 절대 여기에 오지 않을 거야. 진짜로!" 마이크는 두 손을 들어 맹세한다고 말했다. 그때, 등 뒤로 구두 소리가 들려왔다. 진아연은 뒤를 돌아보았고—— 뒤에는 블랙 슈트를 입은 박시준이 걸어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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