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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4장

왕은지가 발악하는 목소리를 들으니 진아연은 오히려 기분이 좋아졌다. "그래서 어떻게 하시려고요?" 진아연은 비웃었다. "범죄를 저지른 건 내가 아니에요. 아직도 정신 못 차리셨나 보네요? 이렇게 당당하게 나한테 전화를 다 하신 걸 보니?" 왕은지: "내 딸... 내 딸 희연이가 죽은 건 다 너 때문이잖아!!!" "하... 무슨 일만 있으면 남 탓하시는 거 여전하시네요!" 진아연은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 "제가 아직도... 예전의 진아연으로 보이세요? 내가 예전처럼 그냥 당할 거 같아요? 왕은지 씨, 정신 차리세요! 5년 전에 날 죽이지 못한 걸 후회하게 만들어 드릴게요!" 그녀의 목소리는 얼음장처럼 차가웠다! 그녀는 5년 전의 진아연과 완전히 다른 사람이었다! 왕은지는 화를 내며 전화를 그냥 끊어버렸다. 하지만 그녀는 이대로 그냥 당하고만 있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비행기 표를 예매해 바로 A국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정오 뉴스. ——진명그룹의 주가가 4,000억으로 급등? 전 CFO 왕모 씨가 5년 동안 회삿돈을 횡령한 후, 오늘 아침 공항에서 경찰에 체포! 뉴스를 본 마이크는 진아연이 있는 사무실의 문을 벌컥 열고 들어왔다. "뭐야! 이런 일이 있었으면 나한테는 말해줬어야지!" 마이크는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며 말했다. "주가가 지금 미친 듯이 올라가는 소리 들리지!?" 진아연은 물을 한 모금 마시며 말했다. "뉴스에서 하는 말을 다 믿는 거야? 그리고 그 많은 돈을 탕진하지 않았다면 그렇게 잡혀 들어오지도 않았겠지?" "진아연, 물론 4,000억을 손해 보기는 했지만. 그래도 지금 봐. 우린 여기에 앉아서 한가롭게 차를 마시고 있잖아." "아버지께서 4,000억을 잃은 거지 내가 아니야." 진아연은 그의 말을 정확하게 수정했다. "사람은 항상 잘못된 선택을 하기 마련이야. 그리고... 그에 따르는 대가를 치르는 것 뿐이고. 이건 아버지께서 왕은지를 선택하신 대가야." 마이크: "오늘 밤 축하 파티?" "좋아!" 진아연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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