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9장
라엘은 엄마의 품에 안겨 작은 손가락으로 오빠를 가리켰다. "오빠가 데려왔어."
"그래... 한아, 넌 엄마가 여기 있는 걸 어떻게 알았어?" 진아연은 얼굴에 부드러운 미소를 짓고 있었고 아이를 탓하지 않았다. "마이크 아저씨한테 엄마 휴대폰 위치를 추적해달라고 부탁한 거야?"
힌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한이의 해킹 기술은 마이크 아저씨가 가르쳤다.
아연은 한이의 기술이 얼마나 뛰어난 단계에 도달했는지를 알지 못했다.
"자, 이제 집에 가자! 엄마 지금 너무 졸려." 진아연의 뇌는 더 이상 정상적으로 사고할 수 없었다.
두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서 나온 후 바로 택시를 잡았다.
그리고 이내 차안에서 잠이 들었다.
오전 11시 20분
심윤은 성심병원 제3병원에 오라는 낯선 사람의 전화를 받았다.
병원에 와보니 수술을 마친 시은이를 볼 수 있었다.
그녀의 머리는 거즈로 싸여 있었고 두눈을 감은 채 얼굴색은 하얗게 질려있었다!
약 2시간 후, 박시준은 심윤의 전화를 받았다.
"대표님! 시은이 씨를 찾았어요! 지금 병원에 있는데, 제가 뇌 수술을 해드렸어요!" 심윤의 목소리에는 약간의 흥분돼있었다.
지난 두 시간 동안 심윤은 시은이의 두뇌를 검사했다.
그리고 그녀의 뇌가 정교한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심윤은 간호사에게 누가 수술을 진행했는지 물었고 간호사는 모른다고 했다.
그래서 심윤은 수술실을 빌려서 안에서 바쁜 척했다.
두 시간이 지난 후 그녀는 즉시 박시준에게 전화를 걸어 공로를 자기 것으로 만들었다.
누군가가 선행을 하고 이름을 남기지 않았으니 사양하진 않을게!
박시준은 신속히 성심병원 제3병원에 도착했다.
시은을 본 후에야 그의 조여있던 마음이 풀리기 시작했다.
"심 선생님, 어떻게 된 일입니까?" 시준은 흥분한 나머지 심윤의 팔을 붙잡았다.
심윤은 그의 큰 손을 잡으며 설명했다. "시은이 씨가 기절했는데 어떤 친절한 사람이 병원에 데리고 왔어요. 마침 제가 이 병원의 원장 선생님을 알고 있었고, 원장 선생님도 제가 대표님 때문에 귀국한 걸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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