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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6장

저녁 무렵 그들은 집으로 들어가 쉬었다. 왜냐하면 오늘은 밤을 새워 새해를 맞이할 생각이기 때문이다. 박시준이 잠들자 진아연은 바로 눈을 떴다. 그녀는 박시준의 얼굴을 보고 또 보았다. 시간이 이대로 멈출 수 없다는 게 너무나 큰 유감이었다. 이 순간 모든 게 멈출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오후 4시, 깨어 나보니 진아연이 옆에 없었다. 박시준은 침대에서 일어나 아래층으로 내려가 진아연을 찾았다. "일어났어요!" 진아연은 저녁 식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서양식을 준비했는데 어때요?" 주방으로 들어간 박시준은 분주한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며 마음이 안정되었다. "저녁은 내가 할게!" 박시준이 말했다. "요리도 해요?" 진아연은 놀란 얼굴로 그를 쳐다보았다. "할 수 있으면 해 봐요! 아직 시준 씨가 해 준 밥을 먹어본 적이 없네요!" 그녀는 앞치마를 벗었다. "해 본 적 없어. 하지만 레시피 보면서 하면 돼." 그는 앞치마를 건네 받으며 말을 이었다. "거실에 가서 좀 쉬어." "여기서 시준 씨가 요리하는 모습 지켜봐도 될까요?" 그녀는 미소를 지으면서 물었다. 물론 그는 거절하지 않았다. 그녀가 편히 앉아서 볼 수 있게 의자까지 가져왔다. 그녀는 의자에 앉아 차근차근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그의 모습을 지켜보며 이 행복함을 누리고 있었다. 그는 무엇을 하든 항상 능통함을 보여줬다. 저녁 무렵, 진아연은 그가 요리한 스테이크를 먹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레스토랑 주방장이 요리한 것보다 훨씬 낫네요." 박시준: "아마 네가 갔던 레스토랑이 별로라서 그렇겠지." 진아연: "칭찬하면 그냥 좀 편하게 받아들일 수는 없나요?" 박시준: "그래, 나도 내 요리 실력이 꽤 좋다고 생각해." 진아연: "하하하... 브로콜리 드세요, 전 브로콜리가 싫거든요." 그녀는 접시에 담긴 브로콜리를 건네주면서 그의 접시에 담긴 작은 토마토를 입에 집어 넣었다. "진아연, 편식하면 안 돼." 박시준은 브로콜리를 먹으면서 진지하게 말했다. 진아연은 그의 말에 단호하게 부인했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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