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5장
성빈: 네 마누라 노래 정말 잘한다! 가수 해도 되겠어!
그녀는 자기도 모르게 메시지를 클릭했다.
사실 그의 휴대폰 화면이 켜질 거라 생각해 본적도 없었다.
화면 잠금이 설정되어 있다면 휴대폰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녀의 클릭에 휴대폰 화면이 켜졌다.
화면 잠금도 설정하지 않은 것이다.
성빈은 그에게 메시지와 함께 동영상 하나를 보냈다.
바로 그녀가 무대에서 노래하는 영상이었다.
여소정도 방금 이 동영상을 그녀에게 보내주면서
학교 게시판에서 화제의 인물이 됐다고 알려줬다.
그녀는 리턴 버튼을 눌러 그의 휴대폰을 원래 자리에 놓았다.
그러다 실수로 그의 휴대폰 갤러리가 열게 되었고
그 안의 사진을 보게 되였다.
...
박시준이 씻고 나오자 진아연은 그에게 가까이 오라고 손짓하였다.
그는 다가와 침대 옆에 앉았다.
"저 갑자기 요리에 관심이 생겼는데 요리해 드릴까요?" 그녀가 그에게 물었다.
그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진심이야?"
"당연하죠! 하지만 맛은 보장할 수 없어요. 한 번도 해본 적이 없거든요." 그녀의 눈에는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럼 내일 한번 해봐."
"알겠어요!" 그녀는 회색 잠옷을 입은 그를 보며 조언했다. "아무래도 옅은 색의 옷이 잘 어울리네요. 앞으로 옅은 색 옷을 많이 입으세요."
"근데 네 친구는 나를 계속 삼촌이라고 하잖아."
"고의로 그렇게 말한 게 아닐까요?" 진아연은 양손으로 그의 얼굴을 감싸 안고 그를 달래였다. "오늘 밤 진짜 멋있었어요."
그는 큼지막한 손으로 그녀의 작은 손을 잡고 물었다. "왜 갑자기 이렇게 열정적인 거지?"
그의 시선에 낯부끄러운지 얼굴이 빨개진 그녀는 그의 품에 머리를 묻고 속삭였다. "이유 같은 거 없어요, 그냥 갑자기 안기고 싶어서요."
그는 그녀의 말 한마디로 그의 마음속에는 따뜻함이 맴돌았다. 그는 두 팔을 벌려 그녀를 꽉 껴안았다.
설날이 지나고 시간은 쏜살같이 흘러갔다.
그는 매일 서재에서 업무를 처리하거나 그녀가 요리하는 모습을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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