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79화
강소풍은 고개를 끄덕이다 다급히 고개를 저으며 어찌할 바를 몰랐다.
“아니오. 그런 뜻이 아니오. 어머니께서는 마음에 들어 하셨소.”
설명할수록 강소풍은 상황이 복잡해지는 것 같았다.
심시몽은 어두운 표정을 지었지만, 여전히 그를 위로했다.
“자네의 뜻을 알고 있소. 설명할 필요 없소.”
“시몽... 미안하오! 하지만 나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오. 방법을 강구하여 어머니에게 자네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오. 분명 어머니도 자네를 받아들일 것이오. ”
그 말에 심시몽은 살짝 놀라 의아한 듯 고개를 들어 그를 바라보았다.
“나와 헤어지려는 것이 아니었소?”
심시몽은 강소풍이 특별히 그녀를 찾아와 이 일을 설명하는 것을 보고, 그녀와 연을 끊으려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아니요. 그럴 리가 있소.”
“나는 단지 이전의 약속을 지킬 수 없을 뿐이오. 이번 달 안에 혼담을 꺼낼 수 없을 텐데, 나를 기다려줄 수 있소?”
“말재주가 좋지 않아 대체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소. 어머니께서는 자네가 연약하고 힘없다고 생각하시오. 앞으로 내가 출정하면 자네가 홀로 집안을 지킬 텐데, 우리에게 좋지 않은 선택이라 생각하시오. ”
이 말을 듣고 심시몽은 대충 뜻을 알아차렸다.
“어머니께서는 문무를 겸비한 며느리를 원하고, 자네와 함께 전쟁터에 나가서 떨어져 있지 않아도 되기를 원하시오.”
“나는 비록 무공을 할 줄 모르지만, 그래도 해낼 수 있소.”
고개를 들어 올린 심시몽의 눈빛은 밝았다..
강소풍은 놀라기도 했고 기쁘기도 했다.
“정말이오? 여전히 나와 함께 있고 싶소? 포기하지 않을 것이오?”
심시몽은 고개를 끄덕였다.
“나를 위해 그렇게 많은 일을 했는데, 어찌 쉽게 포기할 수 있소? 자네가 포기하더라도 나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오.”
“강가는 장군 집안이라 분명 우리 언니와 같은 여인을 좋아할 것이오. 난 비록 언니와 비길 수 없지만 그래도 노력할 것이오.”
“여제께서 나에게 약옥을 주었소. 만약 순 의원과 의술을 배울 수 있다면 어의원에 들어갈 기회가 있소.”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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