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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78화

이 말을 듣고 심시몽은 약간 의아해했다. “공주는 저를 탓하지 않습니까...” “그분은 공주시다. 천하를 품고 있는데, 어찌 네가 범한 작은 잘못을 추궁할 리 있냐?” “지금 너의 변화를 보면 공주도 더 이상 너를 탓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차려야 할 예의는 없어서는 안 된다. 시간이 나면 공주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하거라.” 심시몽은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예. 내일 가겠습니다.” “저는 먼저 약옥을 넣고 의관에 가겠습니다.” 심시몽은 기쁜 마음에 빠른 걸음으로 달려갔고, 의기양양한 분위기를 풍겼다. 조금도 방금의 의기소침함이 없었다. 심면도 기뻤다. 모두가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은 것 같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강소풍이 집에서 어머니와 싸우고 있었다. “안 된다고 하면 안 되는 것이다! 너를 현학서원에 보내 양성하는 것도 앞으로 네가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그러니 너도 마땅히 너와 어울릴 만한 부인을 얻어야 한다. 너와 전장을 누비며 적을 죽이는 그런 사람 말이다.” “힘없이 연약하게 집안에서 서방이 돌아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그런 평범한 아가씨는 안 된다.” “이전에 그 심시몽을 위해 집안의 빙천영지를 훔쳤고, 심지어 벌을 받고도 물건이 어디로 갔는지 말하려 하지 않았다. 난 그때부터 심시몽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 그 아이와 혼사를 올리려는 것이냐?” “말도 안 된다!” 강부인은 단호한 태도로 조금도 말을 바꾸려 하지 않았다. 강소풍은 내키지 않는 듯 반박했다. “심시몽이 평범하다니요? 어떻게 평범하다는 말입니까? 심시몽은 그저 무공이 부족할 뿐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모두 무예를 익혀야 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하물며 그녀의 언니는 이미 태자로 봉해졌습니다. 그러니 심시몽도 좋은 아가씨라는 것을 설명할 수 있지 않습니까?” 강부인은 콧방귀를 뀌었다. “언니는 언니이고, 심시몽은 심시몽이다. 어찌 동일하게 논할 수 있겠냐?” “강가는 권세에 빌붙지 않고, 심시몽의 언니가 태자라는 것을 봐서 그녀를 맞이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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