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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02화

눈시울을 붉히고 눈물이 그렁그렁한 송천초의 모습을 보며 초경은 마음이 아프면서도 못내 기뻤다. 그는 참지 못하고 고개를 숙여 그녀의 입술에 뽀뽀했다. 그는 작은 소리로 말했다. “가치가 있다고 하면 가치가 있는 것이오!” 초경은 별처럼 반짝이는 눈동자로 그녀를 부드럽게 바라보았다. 그의 확고한 눈빛에 송천초는 저도 몰래 팔을 들어 그의 목을 휘감고 더욱 적극적인 대답을 했다. ... 송천초는 날이 밝자마자 깨어났다. 그녀는 옆에 누워 있는 초경을 보고 참지 못하고 손을 뻗어 그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그에게서 시선을 돌리려 하지 않았다. “뭘 그렇게 보는 것이오? 그렇게 좋소?” 갑자기 눈을 뜬 초경이 입꼬리를 올렸다. “깨어나셨습니까?” “본디 잠이 많지 않소.” 초경은 말하면서 얼굴을 쓰다듬고 있던 송천초의 손을 잡고 잡아당겼다. “왜 그러시오? 아침부터 왜 그리 걱정이 많은 것이오?” “다음 생에 당신처럼 잘해 주는 사람을 다시 만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송천초는 그의 손을 꼭 잡고 진지하게 그를 바라보았다. “다음 생에 꼭 일찍 저를 찾아오십시오.” “다음 생이 지나도 마찬가지입니다.” 초경은 그녀의 말에 웃음을 터트리고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좋소. 다음 생에도 앞으로도 꼭 일찍 찾아 지켜줄 것이오.” “평생 지켜줄 것이오.” 그 말을 듣고 송천초가 진지하게 말했다. “그럼, 수명도 아껴야지 않겠습니까? 수명이 줄면 어찌 저를 평생 지켜줄 수 있습니까?” 초경은 멈칫하다 마음이 따뜻해져 그녀를 꼭 안았다. “좋소. 자네의 말을 듣고 소중히 아끼겠소.” “하지만 동하국을 없애는 일은 이미 부진환에게 승낙했으니, 약속을 어길 순 없지 않소?” “걱정하지 마시오. 이 일은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오.” “앞으로 뭐든 자네의 말을 듣고 수명을 소중히 여기며 평생 당신을 지켜줄 것이오.” 송천초도 그를 꼭 껴안았다. “좋습니다.” - 며칠 후, 이한도 쪽에서 고강해를 미끼로 삼아 그를 구하려는 사람을 몇 명 잡았다. 심문하자, 그들은 모두 왕자를 구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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