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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01화

막사로 돌아간 후 부진환은 계획을 짜기 시작했다. 그는 고강해를 미끼로 삼으려고 이한도로 데려갔다. 그리고 동하국에 소식을 전해 투항을 권했다. 3일도 지나지 않아 동하국 선박이 이한도 부근에 와서 고강해가 정말 이한도에 있는지 알아보려 했다. 그와 동시에 송천초와 초경도 청주를 찾아왔다. 부진환은 소식을 듣고 직접 맞이하러 가서 열정적으로 접대했다. 세 사람은 정원에 술과 안주를 준비했다. 부진환은 술을 따르고 말했다. “여제께서 두 사람이 올 것이라 편지를 보냈는데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소. 왜 며칠 더 놀다 오지 않은 것이오?” 송천초가 눈썹을 치켜올렸다. “이젠 여제라 부르는 것입니까? 괜히 낯설어 보이십니다.” 부진환은 멈칫하다 웃으며 답했다. “보는 눈도 많은데 마음대로 여제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 예의가 아니지 않소. 이미 여제라 부르는 것이 익숙하오.” “하긴 여국의 부 태사시니, 여제께 무례를 범하며 안 되시지요. 이렇게 빨리 여국으로 오실 줄 몰랐습니다. 부 태사 같은 분은 정말 흔치 않습니다.” “자, 제가 한 잔 드리지요!” 송천초는 술잔을 들고 단숨에 다 마셨고 부진환도 잔을 들어 술을 마셨다. 두 사람은 전쟁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지만, 초경이 마음이 급한 듯 먼저 입을 열었다. “동하국과의 전쟁은 어떻게 되었소?” “동하국 위치는 알아낸 것이오? 내가 가서 그들을 죽일 것이오.” “절대 늦어서는 안 되오.” 부진환은 살짝 당황했다. “그리 조급해하는 것이오?” 초경은 천천히 음식을 먹으며 물었다. “빨리 없애는 것이 좋지 않소?” “일찍 끝내야 천초가 매일 같이 걱정을 하지 않을 것이오.” 부진환이 웃으며 답했다. “동하국의 위치는 이미 사람을 보내 알아보고 있소. 아마 곧 소식이 있을 것이오.” “하지만 자네는 이제 보통 사람이 아니오. 나라 사이의 전쟁에 끼어들면 수위에 영향을 끼치지 않겠소?” 사실 이 일은 초경이 나설 일이 아니다. 평소 송천초를 지키기 위해 사람을 몇 명 죽이는 것은 괜찮지만, 나라 사이의 전쟁은 결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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