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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78화

“네가 강성 모든 사람들의 우스개 거리가 될 수도 있다는 걸 잊지 마.” 한희정은 슬픈 표정으로 말했다. 서씨 가문의 저택에서 진명은 이미 단호하게 임아린과 다시는 만날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한희정은 임아린이 절대 성공할 리가 없고 약혼식에 가는 것도 그녀의 얼굴에 먹칠할 뿐이라고 생각했다. “우스개 거리가 되면 좀 어때? 진명이 나를 도와주기 위해 최선을 다한 만큼 나도 이 정도는 할 수 있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시도해 봐야만 후회가 안 남을 거 아니야.” 임아린은 단호하게 말했다. 사실 그녀도 자신이 실패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실패를 한다고 해도 전혀 개의치 않았다. “그래... 행운을 빌게.” 한희정이 한숨을 쉬면서 말했다. 앞으로의 이틀 동안, 서씨 가문은 서윤정과 진명의 약혼식에 모든 열정을 쏟아부었다. 서윤정은 강성시 4대 미인 중의 하나일뿐만 아니라 서씨 가문의 아가씨이기도 하니 약혼식을 최대한 성대하게 여는 게 당연한 것이었다. 서씨 가문은 강성시의 거물들 중에서 골라가며 초대장을 보냈고 수많은 권세가 지켜보는 가운데 서윤정과 진명의 약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덕분에 약혼식의 소식은 강성시에 순식간에 퍼졌고 모르는 사람이 없는 정도가 되었다. 서윤정은 외모로나 능력으로나 아무도 쉽게 넘보지 못하는 경지에 들어섰다. 반면 진명은 재벌가 아가씨에게 전혀 어울리지 않는 고아 출신이었다. 사람들은 진명이 전생에 나라를 구해서 서윤정의 눈에 들었다며 부러움 섞인 질투를 했다. 하지만 무계 종사자들은 그 내막에 대해 알고 있었다. 진명은 명정 그룹의 이사장일 뿐만 아니라 최고의 연단술을 수련했고, 젊은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강한 무술 실력에 강성시의 여러 재벌가에서 최고의 젊은이라고 칭찬을 받기도 했다. 진명이 서윤정과 약혼을 해서 서씨 가문의 예비 사위가 되기만 한다면 강성시의 권력 구도가 완전히 바뀌게 될 것이다. 몇몇 사람들은 진명의 도움 하에 강성시의 대부분 권력이 서씨 가문에 귀속될 것을 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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