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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5화

하지만 그건 진명과는 아무 상관없는 일이었다. 서 씨 가문과 진명은 도덕에 어긋나는 일을 저지른 적 없는데 왜 임현식이 이런 말을 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 서 씨 어르신이 대답하기 전에 진명이 먼저 나섰다. “어르신, 조금 전에 이미 말씀드렸습니다만, 벤처 캐피털의 배후는 이태준입니다. 저희랑은 아무 상관 없는 일이라고요! 간사한 놈의 궤변에 속지 마세요!” 진명이 냉랭하게 경고했다. “허튼소리! 내가 판단한 일이다. 어린 녀석한테 훈계 당할 정도로 내가 머저리는 아니야! 어쨌든 너랑 서 씨 가문은 우리 가문에 정중하게 사과하지 않으면 오늘 이곳을 한 발작도 벗어날 수 없어!” 임현식이 억지를 부렸다. “네 실력으로? 어림도 없지! 임현식, 네 형이 여기 있었으면 나도 조금은 긴장했을지도 몰라. 하지만 영감은 앓아누웠다면서! 전왕초기의 네 실력으로 나한테 이래라저래라할 자격은 없어!” 서 씨 어르신은 경멸에 찬 미소를 지으며 대꾸했다. “그래? 그건 붙어보고 다시 이야기하자고!” 임현식이 냉랭한 미소를 지었다. 수련 경지가 서 씨 어르신보다 무려 한 급 차이나 나지만 여기는 그의 아지트고 가문에는 훌륭한 무인들이 많았다. 임현식을 제외하고도 가문에는 반보 전왕경까지 돌파한 강자가 몇 명이나 더 있었다. 그들이 연합해서 싸운다면 아무리 서 씨 어르신이 강해도 공격을 다 당해내지는 못할 것이다. “임현식, 정말 나랑 끝까지 가보겠다는 건가? 그럼 어쩔 수 없지! 너희가 무슨 능력으로 우리 서 씨 가문을 쓰러뜨리는지 두고 보지!” 차갑게 식은 서 씨 어르신의 눈동자에서 살기가 흘러넘쳤다. 서 씨 어르신과 임현식의 팽팽한 기 싸움으로 인해 분위기는 아까보다 더 차갑게 식었고 당장이라도 큰 싸움이 폭발할 것 같았다. “잠깐만요!” 일촉즉발의 순간에 진명이 그들을 말렸다. 오늘로 이태준이 벤처 캐피털의 배후라는 사실은 명백해졌다. 그가 임 씨 가문에 어떤 불순한 의도를 품고 접근했는지도 알 것 같았다. 임 씨 가문과 서 씨 가문이 이 일로 싸워서 쌍방 다 부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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