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화
진명은 무척 기뻤다. 이 두 개의 비취에서 이렇게나 강렬하고 순수한 영기가 담겨 있었을 줄은 몰랐다.
속에 들어있는 영기는 충분히 취영진을 배치할 수 있었다. 그는 비취의 가성비에 대해 신경 쓰지 않았다.
유일하게 그를 골치 아프게 한 것은 손은총이 이번에 그로 하여금 7억이나 더 쓰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겨우 돈을 손에 쥐었는데 눈 깜짝할 사이에 또 빈털터리가 되었다!
“잠시만요!”
“진 사장님, 이 두 비취를 잠깐 봐도 될까요?”
조기섭은 눈을 반짝이더니 성큼성큼 걸어왔다.
“네, 그러세요.”
진명은 아무렇지 않게 조기섭에게 비취를 건넸다.
조기섭은 두 비취를 자세히 살펴보더니 점점 표정이 굳어졌다.
“쓸모없는 돌덩이일 뿐, 값어치도 없는 게 볼 게 뭐가 있다고!”
손은총이 코웃음을 쳤다.
조기섭은 표정이 바뀌더니 손은총에게 차가운 눈빛을 보냈다.
“무식하긴! 누가 쓸모없다 했나요!”
“녹색 비취 중 열에 팔구는 쓸모없다 하지만 녹색 비취가 나온다고 해서 모두가 쓸모없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똑똑히 알려드리죠, 이건 매우 희귀한 제왕구슬입니다!”
조기섭의 폭탄 발언에 구경꾼들은 어리둥절해났다.
“네?”
“제왕구슬?”
“이...... 이럴 수가!”
사람들이 놀라서 입을 다물지 못했다. 서로가 서로를 놀랜 눈빛으로 보고 있었다!
제왕구슬은 유리 비취 중에서도 가장 좋은 품질로 일품 중의 일품이라 할 수 있다!
유리 비취는 이미 충분히 드문 종이었다. 제왕구슬은 그런 유리 비취보다 백배는 더 희귀했다!
제왕구슬 1g의 시장가는 몇백만 원에 달했다. 색상이 투명할수록 가격이 높아지며, 돈이 아무리 많다고 해도 살 수 없는 것이 제왕구슬이었다. 이는 제왕구슬의 가치를 충분히 보여준다!
“조 사장님, 이게 정말로 제왕구슬이라고 확신하십니까?”
구경꾼들 중 누군가가 참지 못하고 물었다.
“확실합니다!”
“우리 가게의 명예를 걸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본 모든 제왕구슬 중에서 가장 순수한 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기섭이 단호하게 말했다.
부원옥점은 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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