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8화
”죽고 싶어???”
진명은 크게 분노하였다. 그는 김이설에 대한 공격을 막기 위해서, 곧바로 몸을 돌려 재빠르게 채윤성의 뒷덜미를 향해 공격을 가하려고 하였다.
그렇게 그는 채윤성의 뒷덜미를 세게 쳤다.
하지만 채윤성은 진명의 공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김이설에게 다가갔다. 그런 뒤, 그는 김이설의 급소를 향해 주먹을 날렸다.
김이설은 채윤성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계속해서 뒷걸음질을 쳤다. 하지만, 그녀가 아무리 몸부림을 쳐도, 채윤성의 공격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진명은 매섭게 그를 노려보면서 달려왔다.
진명은 그가 고의적으로 자신이 김이설을 구하게끔 만들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만약 이러한 상황을 만들지 않았다면, 그는 이미 죽은 목숨이었을 것이다.
즉, 채윤성은 김이설의 목숨을 이용해 자신이 도망갈 기회를 만든 것이다.
그의 잔꾀로 결국 이번 싸움의 승자는 채윤성이 되었다.
진명은 김이설의 목숨을 가지고 도박을 할 순 없었다. 그는 채윤성에 대한 공격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재빨리 김이설에게 다가가 채윤성의 공격을 막았다.
그는 자신의 계획대로, 재빠르게 도망칠 준비를 하였다.
“도망가고 싶어?”
“이런 식으로 도망가 버리는 게 어디 있어?”
진명은 도망가는 채윤성에게 전력을 다해 공격하였다.
하지만 채윤성은 진명의 주먹을 발로 찼다.
퍽!
오히려, 채윤성은 진명의 주먹을 밟고, 진명의 도움으로 더욱 재빠르게 숲 밖으로 도망쳤다.
휴!
진명은 기세를 몰아 자신의 묘기를 부렸지만, 이미 채윤성은 도망간 후였다.
“젠장!”
채윤성이 도망친 것도 모자라, 자신의 진기 공격까지 허탕을 쳤으니, 진명은 화가 나서 죽을 지경이었다.
그는 손으로 몇 개의 털바늘을 집어 들고는 공중을 향해 힘껏 내던졌다.
휙! 휙! 휙!
털바늘은 마치 번개처럼 하늘을 가로지르며 채윤성이 도망친 방향을 향해 날아갔다.
채윤성은 순간 소름이 끼쳐 뒤를 돌아보았다. 그 순간 그를 향해 털바늘 세 개가 날아왔다.
그는 생각지도 못한 공격에 혼비백산하였다.
그는 진명에게 이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Click to copy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