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6화
채진운은 더 이상 진명과 김이설의 퇴로를 막는 건 시간 낭비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채윤성을 도와 진명을 상대하기 위해, 재빨리 진명에게 돌진했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 보니 자신이 채윤성과 손을 잡는다 하더라도, 진명을 당해낼 수 없다고 판단되었다. 진명의 실력은 생각한 것보다 강해도 너무 강했다.
그는 방향을 틀어 김이설을 향해 달려갔다.
“이 비겁한 자식!”
진명은 화가 머리끝까지 났다. 그는 어쩔 수 없이 채윤성에 대한 공격을 포기하였다. 그는 재빨리 채진운을 향해 달려갔다.
채진운은 이미 진명의 대단한 실력을 알고 있었다. 그는 감히 함부로 진명에게 먼저 공격을 할 수 없었다. 그는 우선 진명의 공격을 피했다.
“감히 피해?”
“하지만 난 널 그렇게 쉽게 내버려 두지는 않을 거야!”
진명은 피식 웃으며 곧 자신의 묘기를 펼쳤다.
비록 진명은 오랜 싸움 끝에 조금 지쳐 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약해질 그가 아니다. 후천 절정의 진기가 그의 손바닥에서 쏟아져 나왔고, 곧 그의 손바닥은 채진운의 가슴을 향하고 있었다.
채진운은 그런 그를 보고 이미 혼비백산이 되어 있었다.
채진운은 채윤성과 마찬가지로 진명이 이미 힘을 다했다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그건 큰 오산이었다. 그가 여전히 진기 공격을 할 수 있을 줄은 전혀 생각지도 못하였다.
이미 자신이 반응하기에는 너무 늦은 상태였다.
하지만, 채진운은 급히 뒤로 후퇴하였고, 운 좋게도 그는 아슬아슬하게 진명의 진기 습격을 피하였다. 그래도 그의 습격을 완전히 피할 수는 없었다. 그는 그의 공격에 의해 가슴에 큰 상처가 나게 되었다.
스스슥…
채진운은 서너 걸음 뒷걸음질을 쳤다. 그리고 몇 초 뒤, 그의 상처 부위에서 선혈이 뿜어져 나왔다.
진명은 채진운에게 상처를 입힌 후, 기세를 몰아 또다시 그를 향해 공격을 가했다.
진명은 우선 그를 무너뜨릴 작정이다. 그를 해결할 수만 있다면, 채윤성을 해결하는 데 있어선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이런 젠장….”
채진운은 그런 그를 보며 극도의 공포감을 느꼈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Click to copy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