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5화
”죽어라!”
진명은 피식 웃으며 공중으로 날아가 버린 채윤성을 바라보았다. 진명은 그를 향해 주먹을 날렸다.
채윤성은 공중으로 날아간 상태였기 때문에, 평소 그의 실력의 절반밖에 발휘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운 좋게 진명의 흉부를 스칠 수 있었다. 그런 뒤, 그는 재빨리 그 자리를 떠나려고 하였다.
하지만, 순순히 그를 보내줄 진명이 아니었다. 진명은 계속해서 채윤성을 향해 공격하였고, 그 둘의 간격은 좀처럼 벌어지지 않았다. 그렇게 얼마 지나지 않아, 진명의 주먹은 이미 채윤성의 급소를 향해 있었다.
‘젠장…’
채윤성의 안색은 급격히 어두워졌다.
하지만, 이대로 당하고만 있을 그가 아니다. 채진운의 레벨도 종사의 정상급으로 그도 그렇게 호락호락하지는 않았다. 그는 그렇게 운 좋게 급소를 피할 수 있었다.
하지만… 퍽!
그 순간, 채윤성의 어깨에서 뼈가 으스러지는 소리가 들렸다. 진명의 주먹이 채윤성의 어깨를 강타해버린 것이다. 그는 진명의 파워를 이기지 못한 채 날아가 버렸다.
진명의 상황은 어떨까?
진명의 흉부는 비록 채윤성의 주먹을 피했지만, 간발의 차이로 그만 그의 주먹에 의해 쓸려버렸다.
쿠구궁…
진명은 착지한 뒤 잠시 균형을 잃어 주춤거렸다. 또한 그의 얼굴도 새하얗게 질려 있었으며, 입가에는 선혈이 흐르고 있었다.
방금 전, 채윤성과의 대결에서 진명은 그에게 큰 타격을 주기 위해, 엄청난 힘을 소모해버린 것이다.
진명의 예상대로 자신은 경상을 입었지만, 그와 반대로 채윤성의 어깨뼈는 산산조각이 나버린 상태였다. 심지어, 그의 한쪽 팔은 이미 불구가 되어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하는 처지에 이르렀다!
“아니야…그럴 리가 없어!”
진명의 단 두 번의 공격으로 채윤성은 불구가 되어버린 것이다. 이 장면을 본 채진운과 김이설은 경악을 금치 못하였다.
뒤에 중상을 입은 채 누워있는 채창민도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
그들 세 사람은 모두 진명의 레벨이 종사 후기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채윤성의 레벨은 종사의 절정이 아닌가.
그보다 낮은 레벨인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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