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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7화

그의 어리석은 선택 때문에 손녀의 좋은 인연을 망쳤으니 그는 죄책감이 들었다. 아쉬워해도 다시 되돌릴 수 없었다! “전...” 임아린은 더욱 상심이 커졌다. 그녀는 마음속을 잘 알고 있엇다. 이 일은 임 씨 어르신과 임정휘에게 아주 큰 책임이 있다는 것을. 하지만 그 두 사람은 그녀의 가족이었고 게다가 그녀와 진명이 이미 헤어진 마당에 그녀가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탓해서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진명이 또다시 그녀의 곁으로 돌아오는 것도 아닌데! “쳇. 고작 남자 하나일 뿐인데!” “임아린, 넌 강성 시의 4대 미인 중 탑이고 임 씨 가문의 아가씨인데 고작 남자 하나로 이렇게까지 가슴 아파할 일이야?” “정말이지 누가 들으면 비웃을까 봐 두렵구나!” 바로 이때 경멸하는 듯한 웃음소리가 울려 퍼지며 백정이 밖에서부터 걸어 들어왔다. 어제 임아린은 진명을 찾아가 재결합하려고 했다는 일들을 그녀는 이미 임정휘를 통해 전해 들은 바 있었다. 현재 임아린의 깊은 슬픔에 잠긴 모습을 본 그녀는 굳이 물어보지 않아도 무조건 진명에게 거절당했다는 것을 보아낼 수 있었다! 이건 그녀에겐 아주 기쁜 소식이었다. 그녀는 너무 기쁜 나머지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어버렸다! “이건 저의 일이에요. 당신과 아무런 관계가 없어요!” 임아린은 버럭 화를 내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녀와 백정 사이는 마치 불과 물 같아 상성이 맞지 않았다. 게다가 백정이 비꼬는 어투로 일부러 그녀에게 빈정거리고 있으니 그녀는 자존심이 용납하지 않아 참을 수가 없었고 그녀의 마음속엔 화가 순식간에 치밀어 올라왔다. 순간적으로 치밀어 오르는 화에 그녀의 슬픈 감정도 따라서 옅어졌다. “왜, 내가 너의 아픈 곳이라도 찔러서 화를 내는 거니?” 백정이 조소 가득한 어조로 말했다. “백정, 그런 말 좀 적게 할 수 없나?” “아린이가 지금 슬픔에 빠졌는데 위로는 해주지 못할망정 어떻게 슬픔에 빠진 사람에게 해를 끼칠 수가 있지?” 임정휘는 잔뜩 일그러진 얼굴로 말했다. “전 해를 끼치지 않았어요. 제가 말한 건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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