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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6화

“아린아, 너... 너 왜 그러는 것이냐?” 임 씨 어르신은 깜짝 놀라 서둘러 임아린을 부축하여 자리에 앉혔다. “설마 진명이가 거절하더냐?” 임정휘의 표정이 확 변하더니 이내 눈치챈듯하였다. “흑흑...” 임아린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고 그녀는 테이블에 엎드려 더 크게 울어대면서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잃은 뒤에서야 비로소 소중함을 안다고 그 말은 하나도 틀린 게 없었다. 예전에 그녀는 매일 진명과 늘 함께 지냈고 진명도 그녀를 잘 챙겨주고 아껴주었지만 그녀는 지금까지 전혀 소중히 여긴 적이 없었다. 진명과 헤어지게 된 후에도 집과 회사 곳곳에 남겨진 진명의 흔적들로 인해 그녀는 줄곧 진명이 여전히 그녀를 떠나지 않았고 그녀의 곁에 있다고 착각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지금 진명이 서윤정의 남자친구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그녀는 그제야 자신이 진명을 완전히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이것은 그녀에게 아주 큰 타격을 주었다! 그 순간 그녀는 아주 후회를 하고 있었다. 자신이 처음부터 가문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진명과 먼저 결별을 선언을 한 것에 후회를 하고 있었고 동시에 자신도 진명을 믿지 못한 것에 뼈저리게 후회를 하고 있었다! 만약 처음부터 그녀가 진명을 아무 조건 없이 믿어줬더라면 그녀가 또 어떻게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영향을 받고 진명에게 깊은 상처와 누명을 씌울 수 있겠는가. 이것은 더욱 진명이 임아린의 품으로 돌아올 수 없는 이유였다! 아쉽게도 그녀가 이제서야 후회하고 있어도 모든 것은 이미 늦어버렸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임 씨 어르신과 임정휘 두 사람은 그만 넋을 잃고 말았다. 비록 임아린은 명확하게 대답을 하지 않았지만 임아린의 극도록 상심한 모습에서 그 두 사람은 알아차릴 수 있었다. 진명이 무조건 거절을 한 것이다! “아린아,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냐?” “진명이 분명 너에 대한 감정이 남아있는 것 같던데 왜 재결합을 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이냐?” 임 씨 어르신이 영문을 모르겠다는 얼굴로 말했다. “진명은 지금 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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