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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65화

“어르신!!!” 한 씨 어르신과 다른 사람들이 모여 모 씨 가문에 대한 문제를 논의하고 있을 때, 돌연 변수가 생겼다. 한 씨 가문의 방계 자손 중 한 명이 당황한 표정으로 급하게 걸어 들어왔다. “가주님께 아룁니다. 큰일 났습니다!” “막 방금 전 소식을 들었는데, 얼마 전 모 씨 가문이 대규모 고수들을 소집하였다는 소식은 들은 바가 있었습니다…하지만, 지금 기세등등하게 한 씨 가문 저택을 향해 몰려오고 있다고 합니다...” 이 측계 자손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다. “뭐라고?” 이 말을 듣고 한 씨 어르신과 다른 사람들은 깜짝 놀라, 그 자리에서 그만 벌떡 일어섰다. 아까 대장로의 분석을 듣고 난 후, 그들은 어느 정도 모 씨 가문이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는 걸 예감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 모 씨 가문이 정말로 대규모 고수들을 이끌고 몰려온다는 소식을 듣자, 여전히 조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큰일이군!” “이러면 진 사장님이 곤란해질 것 같아...” 한가인은 상황을 깨닫자 얼굴빛이 변했다. 그녀는 잘 알고 있었다. 모 씨 가문은 한 씨 가문과 마찬가지로 중부에서 삼류 고무 가문 세력이었으며, 양쪽의 무력과 실력은 대등하고 차이가 거의 없다는 것을… 보통 상황에서 모 씨 가문은 대등한 실력을 가진 한 씨 가문과 쉽게 무력으로 맞서지 않아왔다. 이는 양쪽 모두에게 불필요한 손실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 모 씨 가문은 이례적으로 갑자기 한 씨 가문에게 칼을 겨누었다. 이는 발가락으로만 생각해도 그들의 목적이 진명이라는 것을 예측할 수 있었다! 가게에서 모정현을 다치게 만든 사람은 한가인이나 한연우가 아닌 진명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모 씨 가문은 진명의 정체와 배경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다. 만약 모 씨 가문이 진명에게 복수하려 한다면, 자연스럽게 먼저 한 씨 가문을 공격하는 것이 당연했다! “할아버지, 어쩌면 좋죠?” 한가인은 즉시 한 씨 어르신에게 물었다. 그녀는 걱정이 가득한 얼굴로 한 씨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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