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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1화

“하지만 이건 도덕 상의 문제지 서 씨 가문과는 상관없는 일이잖아요. 함부로 계속 끼어드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하지요!” 나기웅은 일그러진 얼굴로 말했다. 4 대 가문들은 모두 합법적 세력에 속하였기에 무법지대인 어둠의 세력들과는 달랐다. 게다가 도에서 모두 네 마리의 호랑이처럼 잔인하고 악랄한 무리들이었다. 나기웅은 도에서 거물급 인물인데다 배후에는 북왕이 그를 보호해 주고 있으니 설령 서 씨 가문이 권력을 내세운다 해도 아래 세대인 서준호에게 겁먹을 필요까지는 없었다! “만약 제가 꼭 나서야 하겠다면은요?” “저를 어떻게 하실 겁니까!” 서준호는 오만하고도 차갑게 말했다. “자네...” “흠, 좋지요!” “석지훈 씨, 진명 씨, 당신들은 운이 참 좋군요. 오늘은 서 씨 가문의 체면을 봐서 제가 두 분을 봐드리도록 하지요.” “저희는 이만 갑시다!” 나기웅은 자신이 서 씨 가문을 대적할 만한 여력이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차오르는 화를 이 악물고 참는 수밖에 없었다. 그는 자리를 뜨기 위해 자신의 수하들에게 손을 휙휙 저어 물러가라는 신호를 보냈다. “가려고요?” “제가 가도 된다고 했던 가요!” 서준호는 차갑게 말했다. “서준호 도련님, 또 뭘 원하는 거죠?” 안색이 파래진 나기웅의 이마에서 빠직 소리가 들리는 듯하였지만 감히 화를 내고 말하지는 못하였다. “당신들은 방금 전 진명 씨에게 잘못을 저질렀으니 당장 무릎을 꿇고 사과를 하세요!” 서준호는 서늘한 얼굴로 말했다. “저... 저를 너무 업신여기는 거 아닙니까!” 나기웅은 하마터면 화를 참지 못하고 분출할 뻔했다. “전 꼭 업신여겨만 하겠는데요!” 서준호의 엄청난 기세는 하늘을 찌르는 듯하여 마치 나기웅 등 사람들을 휩쓸어 가는 것만 같았다. “신... 신의 경지까지 도달한 것인가?” 나기웅은 깜짝 놀랐다. 방금 그는 서준호와 급하게 한 수를 겨루느라 상대방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아 내지 못하였다. 그제야 그는 서준호의 실력이 이미 신의 경지까지 도달하였다는 것을 알았다. 서준호의 그 실력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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