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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19화

“맹 씨 어르신, 제가 지금 급히 남부로 가야 할 일이 생겼어요.” “명정 그룹 판매회의 안전 문제는 전적으로 맹 씨 가문에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송 씨 어르신께서도 판매회의 안전 문제에 관심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진명은 신중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는 방금 서 씨 가문의 고수들을 물리치고, 지 씨 어르신과 단 씨 가문을 일거에 처리하였다! 이 점에 대해 그는 더 이상 어떤 대가족 세력도 명정 그룹을 쉽게 건드릴 수 없을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 하지만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그는 맹 씨 어르신과 송 씨 어르신에게도 판매회의 안보문제 그리고 남겨둔 자신의 가족들을 보호해달라고 부탁했다. 이렇게 해야 그는 서부를 마음 놓고 떠날 수 있었다. “그래, 알겠네. 문제없지.” 맹 씨 어르신과 송 씨 어르신은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러나 그들은 곧 무언가를 떠올린 듯,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진 대표, 설마 남부에 가서 서 씨와 남 씨를 추격하려는 건가?” “서 씨와 남 씨의 실력은 매우 강대해…서 씨 가문의 오공양들보다 훨씬 더 강하지!” “다시 한 번 더 고려해보는 게 좋을 듯 한데…” 맹 씨 어르신과 송 씨 어르신은 덧붙여 말했다. 두 사람은 걱정스러운 얼굴로 진명을 바라보았다. 비록 그들은 남부의 패자인 남 씨 어르신이 어쩌다 서 씨 가문과 엮이게 됐는지는 알지 못했지만, 진명과 임아린의 대화를 통해 진명이 남부로 가려는 이유가 남 씨 어르신과 서 씨 어르신을 추격하기 위함이라는 사실은 알게 되었다. 남 씨 어르신과 서 씨 어르신은 전존 지경에 이른 강자들로, 이는 서 씨 가문의 오공양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상대였다! 이전에 진명은 전존 중기에 이른 고급 방어 법보로 자신을 지키며, 두 명의 서 씨 가문 고수를 물리쳤다. 그리고 지풍법이라는 강력한 전술을 사용하여 서 씨 가문 고수들을 일거에 쓰러뜨렸다. 이 과정에는 어느 정도 운이 따랐을 것이다. 적어도 그들은 그렇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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