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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18화

“이것 참... 알겠어!” “그럼 아린이도 같이 가자...” 박기영의 말을 들은 진명은 금방 정신을 차렸다. 지금은 남 씨 어르신과 서 씨 어르신을 쫓는 것이 더 급한 일이었으므로, 임아린과 얽혀 시간을 낭비할 여유가 없었다. 어차피 당유은을 남부에 데려 가기로 했으니, 임아린까지 한 명 더 데려가는 것도 문제될 게 없었다. 게다가 임아린이 말한 것도 일리가 있었다. 남 씨 어르신과 서 씨 어르신은 이미 전존지경에 이르렀다. 그들과 맞서려면 자신도 필연적으로 '잠룡단'을 사용해야 할 것이다. 임아린이 함께 남부에 가게 되면, 자신이 약해졌을 때 그녀가 돌봐줄 수 있을 터였다. “이상하네!” “저...여자들은 누구지?” 한편, 진명 주변에 모여 있는 절세미녀들, 즉 임아린과 서윤정을 바라보던 범준은 그만 얼이 빠져버렸다. 비록 그가 이전에 임아린과 서윤정을 만난 적은 없었지만, 남 씨 어르신을 통해 진명의 곁에 항상 아름다운 여인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바 있었다. 그렇게 그는 그 여인들이 바로 그들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이는 진명의 가장 큰 약점이기도 했다. 범준은 금세 상황을 파악하고, 임아린과 서윤정이 진명에게 중요한 존재라는 것을 깨달았다. 사실, 남 씨 어르신이 이번에 남부로 간 이유 중 하나는 당 씨 가문 별장에서 남우주를 구출하기 위함이었다. 또한, 그는 이번에 남부에 가서 진명이 아끼는 여성들을 모조리 납치할 계획을 가졌다. 진명의 곁에 머무는 여자들을 미끼로 삼아 진명을 협박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범준은 이제서야 그 여인들이 이미 서부에 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점은 그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점이었다. 즉, 남 씨 어르신의 계획이 절반은 실패한 셈이었다. 이 생각에 그는 순간 충격을 받았지만, 곧바로 안심하게 되었다. 남 씨 어르신의 계획에 약간의 변수가 생겼을지라도, 진명이 남 씨 어르신과 서 씨 어르신을 쫓는 건 스스로 죽음을 자초하는 것과 다름없었다. 자신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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