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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20화

모든 준비가 완료된 후, 진명은 임아린과 당유은, 그리고 지혁과 함께 판매회장을 떠났다. 물론 부상당해 기운이 없는 범준도 그들과 함께 떠났다.. 진명은 특별히 유 노인을 판매회장에 남겨두어 서윤정, 풍약상 그리고 박기영을 보호하게 하였다. 거기에 맹 씨 가문과 송 씨 가문 사람들도 진명을 도와주기로 했으니, 세 여인의 안전과 판매회 진행에 차질이 없을 것은 분명했다! ...... “진 대표 이 사람, 정말 배짱이 대단해!” “남부에 가서 남 씨 어르신과 서 씨 어르신을 추격하려 하다니……너무 무모한 거 아냐?” “맞아, 혼자서 그 두 사람을 이길 가능성이 있을까?” “모르지, 양측의 실력으로 볼 때 승산은 확실히 낮아…오히려 고생만 할 것 같은데......” ...... 진명이 점차 사라지는 뒷모습을 바라보며, 주변에 있던 대가족 세력들은 곧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이전에 벌어졌던 교전을 통해, 그들은 이미 진명의 실력이 깊고 알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진명이 아마도 전존 후기의 초고 경지에 도달했을 가능성도 있었다! 동시에 그들은 진명의 부하인 지혁도 전존 후기의 존급 강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이제 진명이 지혁을 데리고 남부로 가서 남 씨 어르신과 서 씨 어르신을 추격한다면, 어느 정도 맞붙을 수 있는 능력은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을 물리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반대로 남 씨 어르신과 서 씨 어르신은 각각 한 지역을 제패한 인물들로 사람을 처리하는 데 있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자들이었다! 진명이 한순간 방심한다면, 남 씨 어르신과 서 씨 어르신의 손에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다. 결론적으로, 그들은 진명의 승산이 낮다고 생각했다. 진명이 또다시 기적을 만들어내지 않는 한 말이다! 다른 한편, 사람들이 이리저리 수군거리는 동안, 맹 씨 어르신은 맹 씨 가문의 자제들에게 서 씨 가문의 부상당한 고수들을 붙잡아 진명의 부탁대로 서부 무룡팀에 넘기도록 지시했다. “형님, 정말 서 씨 가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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