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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68화

“명정 그룹이 그리도 대단한 기업입니까?” “저는 지금까지 명정 그룹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렇게 대단한 기업이라면, 제가 왜 지금껏 들어보지 못했을까요?” 최창민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 명정 그룹의 명성이 그렇게 대단하다면, 그도 분명히 명정 그룹에 대해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지금껏 명정 그룹에 대해 들어본 적도 없었고, 그는 명정 그룹이 그저 작은 기업에 불과하다고 생각하였다! 이런 작은 회사의 부회장 신분이라면 더 설명할 것도 없다! “명정 그룹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고요? 평소 남부의 상황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으신가 보네요.” “명정 그룹은 아주 특수한 제약회사예요. 명정 그룹이 제련한 단약들은 모두 무사들의 수련 속도를 대폭 높여주죠.” 맹지영이 말했다. 진림은 그들 맹 씨 가문의 손님이다. 게다가 그녀의 큰 오빠 맹휘준은 현재 명정 그룹과 맹 씨 가문의 합작을 위해 매우 힘쓰고 있다! 그러나 지금 최창민은 진명의 면전 앞에서 대놓고 수치심을 안겨주려 하고 있다! 만약 진림이 최창민의 언행에 크게 격노한다면, 이는 맹 씨 가문에게 좋을 것이 단 하나도 없다! 그렇기에 그녀는 서둘러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직접 나설 수밖에 없었다! “명정 그룹이 만든 단약이 무사의 수련을 보조해 준다고요?” “이런 작은 기업이 그렇게 대단한 의술을 갖고 있을 리가 없잖아요!” 최창민은 더욱 경멸에 가득 찬 눈빛으로 진명을 바라보았다. 그는 이전에 명정 그룹의 원기단을 본 적도 없으며, 들은 적도 없다! 물론 그는 단약의 기반이 되는 약재들이 무사의 수련을 보조해 준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자신이 들어본 적도 없는 무명의 기업이 이렇게 대단한 기술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바로 그때 허민지가 책상 아래에서 그의 발을 세게 짓누르기 시작하였다! “그만하지 못해?” 허민지는 매섭게 최창민을 노려보기 시작하였다. 사실 그녀의 생각은 최창민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녀도 명정 그룹이 그저 평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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