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67화
“저는 남부 명정 그룹의 부회장 진림이라고 합니다…”
진명은 맹지영의 남자친구가 아니다. 그렇기에 그는 두 사람의 반응에 전혀 개의치 않고, 곧바로 자신의 신분을 소개하였다.
“명정 그룹의 부회장이요?”
“명정 그룹이 뭐죠?”
최창과 허민지 두 사람은 의심스러운 얼굴로 진명을 바라보았다.
명정 그룹은 비교적 최근에 세워진 기업이었기에, 두 사람은 명정 그룹의 내막과 상황에 대해 잘 알지 못하였다.
그러나 이것은 중점이 아니다. 본래 두 사람은 진명이 적어도 엄청난 기업을 이끄는 대표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였다!
하지만, 진명은 뜻밖에도 잘나가는 기업의 대표도 아니었으며, 이름 없는 가문의 부회장일 뿐이라는 것이다!
이런 신분을 가진 자는 결코 맹지영의 남자친구가 될 수 있는 자격이 없다!
두 사람은 맹지영이 남자친구의 신분이 이토록 평범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하였다…
“어쩐지!”
맹지영은 방금 전까지 두 사람에게 진명과의 사이를 숨기려 하였다!
그러나 지금, 진명의 신분을 알게 된 허민지는 진명이 왜 그토록 진명과의 사이를 숨기려고 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그녀의 추측대로라면, 맹지영은 가족들에게 진명과의 사이가 들키게 될까 두려워 두 사람에게 둘의 관계를 숨긴 것이다!
그 외에 그녀는 또 다른 가능성을 찾지 못하였다!
“지영 씨…지영 씨 같은 분이 어떻게 일반인을 만날 수가 있습니까?”
“게다가 회사 대표도 아닌 부대표를…”
“두 사람은 전혀 어울리지 않아요!”
최창은 놀란 기색이 역력하였다.
그는 진명의 외모가 경국지색의 외모를 소유한 맹지영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였다.
그렇기에 그는 진명의 신분이 고귀할 것이라고 추측하였다!
그러나, 이는 그의 큰 오산이었다!
진명의 신분은 맹지영만큼 화려하지 않았으며, 뜻밖에도 작은 회사의 부대표라는 것이다!
그는 진명이 전혀 맹지영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였다!
지금 그는 진명의 신분이 비천하다는 것을 알고, 진명을 향한 질투심이 극에 달하게 되었다!
“창민 씨,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진 선생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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