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69화
“참! 지영아, 진림 씨께서 의약 쪽에 종사하고 계시면, 오 씨 가문이 연 비즈니스 파티에 함께 참석해 보는 게 어때?”
“오늘 파티장에서 아주 값비싼 약재들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들었어.”
“나와 창민 씨는 저녁식사 후에 비즈니스 파티에 함께 참석할 예정인데, 너도 함께 갈래?”
허민지는 서둘러 화제를 돌렸다.
“응, 좋아. 안 그래도 진 선생님과 나도 함께 참석하려고 했어.”
“같이 이동하도록 하자.”
맹지영은 고개를 끄덕거렸다.
비록 최창민은 진림에게 엄청난 모욕감을 안겨주었지만, 어쨌든 허민지는 그녀의 둘도 없는 좋은 친구였다.
그렇기에 최창민의 언행은 그녀와 허민지의 관계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게다가 당사자인 진명이 이 일을 더 이상 문제삼지 않았기에, 그녀는 허민지의 제안을 거절할 필요가 없었다!
그렇게 네 사람은 함께 저녁 식사를 한 후, 차를 몰고 비즈니스 파티가 열리는 오신우의 별장으로 향했다.
......
오신우의 별장은 교외 강변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그 규모가 매우 거대했으며, 내부는 호화로운 장식들로 가득 꾸며져 있었다!
별장 정문 앞.
두 명의 오 씨 가문 경호원들은 정문 앞에서 손님들을 맞이하였다.
진명의 무리가 도착했을 때엔 이미 각양각색의 외제차들이 주차되어 있었다.
네 사람은 각기 차에서 내려 오 씨 가문 경호원의 안내를 받아 함께 별장으로 들어갔다.
“별장이 참 예쁘네요!”
진명은 저택 정원에 놓여 있는 조각상들을 보며 감탄을 금치 못하였다.
비록 남부에 있는 그의 별장도 매우 호화로운 독채 주택이었지만, 눈앞에 펼쳐진 이 호화로운 별장에 비하면 뒤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촌에서 온 사람이라 그런지 별것도 아닌 거에 놀라는군…”
최창민은 그런 진명을 보며 혼자서 중얼거렸다.
“그럼요!”
“오 씨 가문은 대대적으로 의약을 다뤄왔어요. 서부에서 가장 많은 이익을 벌어들인다고 봐도 무방하죠…”
맹지영이 말했다.
무학적 능력과 배경만 놓고 본다면, 그들 오 씨 가문은 맹 씨 가문에 비해 조금 뒤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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