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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51화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거죠?” “명정 그룹은 그저 남부에서 온 작은 의약 회사일뿐이지 않습니까? 명정 그룹이 서부에서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반드시 우리 가문의 도움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지금 명정 그룹이 우리와 같은 이윤을 가져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우린 충분히 양보한 셈이에요!" “이런 상황에서 더 많은 이윤을 가지고 가기 위해 욕심을 부리다니…정말 염치가 너무 없으시군요!” 진명이 또 다시 제안을 거절하자, 맹 씨 어르신은 버럭 화를 내며 소리쳤다. 명정 그룹은 최근 연이은 판매 회의 성공으로 남부에서 급부상하는 기업이 되었다! 하지만, 이곳은 서부이다. 맹 씨 가문은 서부의 대가족 세력으로서 명정 그룹의 명성과 내막을 잘 알지 못하였다! 그들이 알고 있는 한가지 사실은 바로 명정 그룹이 이름도 배경도 없는 신흥 기업이라는 것이다! 특히 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은 명정 그룹을 그저 단약을 제조할 수 있는 제약회사에 불과하다고 생각하였다. 일종의 제약회사가 낯선 땅에서 새로 기업을 세우는 것은 의심할 바 없이 매우 어려운 일일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진명이 서부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게끔 도와주는 역할을 한 것이 바로 그들 맹 씨 가문인 것이다!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그들은 줄곧 진명 앞에서 의기양양한 태도를 취했던 것이었다. 즉, 명정 그룹이 서부에서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들 맹 씨 가문의 제안에 승낙을 해야만 한다! “둘째 어르신 말씀이 맞아요!” “50:50으로 나누는 것만으로도 우린 이미 충분히 배려를 한 셈이에요!" “진 부회장님께서 아무래도 지금 단단히 착각을 하시고 있는 듯하네요…” ...... 나머지 맹 씨 가문 원로 고수들은 하나같이 맹 씨 어르신의 말에 동의하는 듯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들의 생각은 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의 생각과 많이 다르지 않았다. 그들도 명정 그룹을 그저 보잘것없는 의약회사에 불과할 뿐만 아니라, 그들 맹 씨 가문의 도움 없이는 서부에서 살아남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이런 보잘것없는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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