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97화

“분명 그럴 거야!” “운 좋은 놈…대체 어디서 그런 좋은 법보를 얻은 거지?” 영락의 말에 남 씨 어르신은 고개를 끄덕거렸다. 이전 싸움을 통해 그는 이미 진명의 몸에 전존 중기 이상의 방어 법보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또한, 일반적인 법보는 3번의 사용 제한이 있는 데에 비해, 진명의 법보는 사용 횟수에 제한이 없었다! 이렇게 강력한 법보도 갖고 있는 마당에, 반성지경 급 법보까지 손에 넣었다니…그는 부러운 기색이 역력하였다! 법보는 줄곧 진귀하고 보기 드물며, 높은 등급의 법보일수록 그 가치가 높아진다! 하지만, 진명은 전존 중기의 방어 법보도 손에 넣었을 뿐만 아니라, 반성지경 급의 공격 법보도 갖고 있었다! 한순간, 두 사람의 마음 속의 놀란 심정은 가히 짐작할 수 있다. “됐어. 당분간 그놈은 건드리지 않는 게 좋겠어!” “참, 또 너에게 묻고싶은 게 있어. 독수,악마 그리고 흑혈이 어떻게 죽었는지 알고 있어?” 영락이 물었다. “그건 잘 몰라…” “흑혈은 진명 그 놈의 손에 죽었다고 들었어…” 남 씨 어르신이 말했다. 그는 악마와 독수 두 사람이 참살된 일에 관해서는 전혀 들은 바가 없었다. 하지만, 흑혈이 참살된 일에 관해서는 그도 잘 알고 있었다! 이전에 흑혈은 그의 사주를 받아 진명을 암살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영문도 모른 채 흑혈은 목숨을 잃고 말았다! 당시에 그는 전존 중기의 실력을 가진 흑혈이 갑자기 죽게 된 것에 대해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지금, 진명의 강대한 실력을 본 후, 그는 어쩌면 흑혈이 진명의 손에 죽었을 수도 있었겠다고 추측하였다! “또 그놈이야?” 이 말을 들은 영락은 한순간에 마음이 가라앉고 말았다. 지금 마존과 흑혈 두 사람은 모두 진명의 손에 죽게 되었다. 그는 직감적으로 어쩌면 악마와 독수 두 사람도 진명의 손에 의해 참살되었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였다! 만약 정말 나머지 두 사람도 진명의 손에 의해 죽은 것이라면, 그는 그야말로 8대 악인의 강적 중의 강적이라고 볼 수 있다! 여기까지 생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