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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93화

“진 선생…이전에 내가 자네를 크게 오해했어…” “부디 우리를 용서해주시게…” 당문철은 진명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하였다. 이전에 그는 진명을 잘 알지 못하였고, 줄곧 진명을 안 좋게만 생각해왔다! 또한, 그는 줄곧 진명의 실력을 의심했었다! 그러나 지금, 진명의 실력은 그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강력했다! 이를 고려했을 때, 진명은 당 씨 가문 사람들에게 위협을 받을 때에도 충분히 검의를 뽑아 대응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진명은 자신의 치욕을 견디면서까지 그들에게 공격을 가하지 않았다! 이뿐만이 아니다. 진명은 자신을 위협했던 당 씨 가문 가족들을 대신해 그들의 원한을 갚아주기까지 하였다. 당문철은 그의 넓은 아량에 크게 감동하였다. 일시에 그는 마음속으로 자신의 지난 과거를 돌아보았다. “두 분 다 어서 일어나세요…이번 일은 남우주와 영철이 아주 치밀하게 꾸며낸 것입니다…너무 스스로 자책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또한, 이 일은 이미 잘 해결되지 않았습니까? 그러니, 너무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진명은 서둘러 두 사람에게 손을 뻗으며 말했다. “진 선생…정말 너무나도 고마워…”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과 당문철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로써 당 씨 가문 가족들과 진명은 그간 쌓였던 오해를 풀 수 있었고, 그렇게 진명과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 두 사람은 다시 이전의 우호적인 관계를 회복하게 되었다! “안준아, 너에게도 사과의 뜻을 전하고 싶구나…내 어리석음으로 인해 너희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주었어…” “그래도 네 만류 덕에 진 선생에게 큰 잘못을 저지르는 것을 피할 수 있었구나…” “다시 우리 가문으로 돌아오는 게 어때?”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은 당안준에게도 사과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좋아요.” 당안준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리고…오늘 이 자리를 빌어 중대 사항을 발표하고자 한다!” “나는 오늘부로 당 씨 가문 가주 자리를 안준이에게 물려주려고 한다!” “앞으로 안준이가 우리 가문을 이끌어가게 될 거야…”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이 소리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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