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91화
“뭐라고?”
“네…네가 감히!”
이 말을 들은 남우주는 놀란 기색이 역력하였다.
방금까지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과 당 씨 가문 가족들은 모두 자신을 살려주겠다고 약속하였다.
그렇기에 그는 조금의 두려운 기색조차 없었다!
그러나 지금, 당 씨 가문 가족들도 가만히 있는 마당에 진명이 뜻밖에도 자신을 죽이겠다고 나섰다!
이것은 그의 예상을 크게 벗어난 것이었고, 그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다.
“아니, 난 할 수 있어!”
“남우주…너는 영철과 함께 문기 도련님을 죽인 것도 모자라 그 죄를 나에게 모두 뒤집어 씌우기까지 했어!”
“아직 그 일에 대한 대가는 치루지 않았잖아!”
진명이 소리쳤다.
이어서 그는 바닥에 쓰러져 있는 남우주를 향해 성큼성큼 다가갔다.
비록 당 씨 가문 가족들은 그를 잠시 살려주겠다고 약조했으나, 그는 아니다!
그는 남우주를 절대 용서할 수 없었다!
이전에 남우주와 영철은 일찍이 그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 씌웠다. 이로 인해, 그는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의 손에 목숨을 잃을 뻔까지 하였다!
그는 절대 이 일을 잊을 수 없었다!
남우주가 자신을 죽이기 위해 모함한 일을 그가 어찌 그냥 넘어갈 수 있다는 말인가!
물론 그는 남우주를 죽여 당 씨 가문에게 누를 끼칠 생각은 전혀 없었다!
그러나 그는 적어도 남우주의 레벨을 폐하여 자신이 억울하게 누명을 쓴 일을 대갚음해 주고자 하였다!
“진명…네가 감히 날 건드리겠다고?”
“경고하는 데, 네가 날 다치게 만든다면, 우리 아빠가 절대 널 가만두지 않을 거야!”
남우주는 매섭게 진명을 노려보며 소리쳤다!
그는 재빨리 자신의 아버지를 들먹이며 진명을 협박하기 시작하였다!
“남 씨 어르신?”
“웃기지 마!”
하지만, 남우주의 협박이 진명에게 먹힐 리가 없지 않은가!
진명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며 소리쳤다.
당 씨 가문은 그 규모가 크고, 가문 자체에 사람이 많기 때문에 남 씨 어르신의 위협을 다소 꺼려할 수 있다.
그러나 그의 상황은 당 씨 가문과 매우 다르다!
진 씨 가문은 당 씨 가문만큼 큰 세력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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