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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4화

진명과 한희정 두 사람은 뒤를 따라 나갔다. 진명을 포함한 세 사람의 뒷모습이 사라져가는 것을 보며 오진수는 두 주먹을 꽉 쥐었고 얼굴은 점점 일그러져갔다. 그는 이번에 진명을 모함하려고 온갖 노력을 다 했지만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지고 말았다! 비록 그는 결국 최악을 면했지만 그는 이미 임아린이 자신을 의심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다만 그가 지난 2년동안 회사에 세운 공로가 많았고 그의 할아버지가 예린 그룹의 주주였기 때문에 임아린은 그에게 조금의 체면을 세워주었고 깊게 파내지 않았다. 빌어먹을! 오진수는 내키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그는 임아린이 마지막에 그에게 던진 눈빛은 그에게 경고를 한 것임을 알고 있었다. 만약 이후에 그가 또 진명을 괴롭힌다면 그 때는 이번처럼 운 좋게 넘어갈 수 없을 것이다! ...... 회의가 끝난 후. 진명은 바로 Z그룹으로 달려가 주씨 어르신에게 사과를 하고 이 일에 대해 해명했다. 주씨 어르신은 아주 시원시원했다. 진명을 탓하기는 커녕 진명에게 몇 마디 격려를 해주었다. 이후 양측은 다시 배송시간을 약속했고 진명은 주씨 어르신의 은혜를 마음에 담아두고 작별을 고했다. 이틀 후. Z그룹이 이 일에 대해 추궁하지 않았기에 임아린은 진명과의 약속을 이행하여 다시 한번 곽진기에게 기회를 주었다. 이 뿐만이 아니다. 공장장 황재식이 이미 회사에서 잘렸기 때문에 공장장의 직무가 잠시 곽진기에게 넘겨졌다. 곽진기는 이번에 직장을 지켰을 뿐만 아니라 간접적으로 승진을 했기에 진명에게 더욱 감사했다. 동시에 그는 속으로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서 진명과 임아린 두 사람에게 은혜를 갚기로 다짐했다! 한편. 진명이 이전에 샀던 한약재와 수집했던 아침이슬이 이미 소진되었다. 다음 세 공장 모두 대량의 한약재와 아침이슬을 필요로 하는 화장품을 준비하고 있었다. 다행히 진명이 이미 전에 방법을 생각해놨다. 그는 바로 서씨 어르신에게 전화를 걸어서 회사가 서진그룹에게 한약재를 사려는 일을 얘기했다. 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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