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30화
퍽!
격렬한 충돌과 함께 진명의 주먹은 사공양의 주먹과 단단히 부딪쳤다!
곧이어 사공양의 진기는 매서운 기세로 진명의 공격을 깨뜨렸고, 그의 주먹은 진명의 가슴을 향해 포격하였다!
휙!
하지만 진명의 표정은 여전히 매우 평온해보였다. 그는 곧바로 제심경을 시전하여 사공양의 공격을 맞이하였다!
쾅!
이와 동시에 그가 이중량의 묘기를 부리자, 그의 가슴에는 전황 중기의 진기가 매섭게 솟구쳐 오르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눈깜짝할 사이에 그의 주먹은 사공양의 공격을 찢었다!
“뭐야?”
“그…그럴 리가 없어!”
진명의 맹렬한 진기를 느낀 사공양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다.
그는 진명에게 자신의 공격을 막아낼 능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하였다.
심지어 그는 분명 진명의 가슴을 호되게 내려쳤음에도 불구하고, 진명은 조금도 다치지 않았으며 조금도 뒤로 밀려나지 않았다!
이것은 그의 예상을 완전히 뒤엎은 결말이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그를 더욱 놀라게 한 것은 진명이 그에게 연속적으로 공격을 퍼부었다는 점이다!
그는 예상치 못한 진명의 공격에 반응도 채 하지 못하고, 그대로 진명의 공격을 맞이할 수밖에 없었다…
푸웁…
그는 진명의 파워를 이기지 못하고 곧바로 뒤로 날아가버리고 말았다…
풉…
그는 힘겹게 땅에 착지한 후 고개를 숙여 붉은 선혈을 토해내기 시작하였다.
그의 얼굴은 종잇장처럼 창백해지고 말았다…
하지만 진명의 실제 실력은 높지 않았고, 그에게 치명상을 입히지는 못하였다.
만약 진명의 종합적인 실력이 높았더라면, 결말은 매우 참혹했을 것이다…
“진…진대표가 사공양을 물리쳤다고?”
“마…말도 안 돼!”
이 광경을 본 남 씨 어르신과 영 씨 어르신은 그만 할 말을 잃고 말았다.
뒤에 서 있던 당안준과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다!
그들은 본래 진명이 사공양에 의해 참혹한 결말을 맞이할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진명은 사공양의 공격을 막아낸 것도 모자라, 사공양에게 큰 상처를 입히기까지 하였다!
이것은 그들의 예상을 완전히 뒤엎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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