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17화

“감히 내 조카를 죽이다니!” “우리 당 씨 가문이 두렵지가 않은가 보군!” 남 씨 가문의 만행은 당안준을 분노케 하였다. 그는 분노와 살기가 가득한 눈빛으로 남 씨 어르신과 남우주를 바라보았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남 씨 어르신은 표정이 굳어지기 시작하였다. 현재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과 당문철 두 사람은 진명을 당문기를 죽인 범인으로 여기고 있었다. 게다가 남우주는 이번 일에 더욱 만전을 가하기 위해, 어떠한 흔적도 남기지 않았다! 그렇게 두 사람은 완벽 범죄를 꿈꾸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 남우주가 진명이 던진 미끼를 물어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말았다…이건 그의 예상을 크게 벗어난 것이었고, 이러한 상황은 남 씨 어르신과 남우주 두 사람을 모두 당황케 하였다. “아버지, 이제 어쩌면 좋죠?” 남우주는 너무 당황한 나머지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다. 그는 자신의 멍청한 행동으로 인해 자신의 아버지가 계획한 모든 것들이 물거품이 될까 두려웠다… 그는 당황한 눈빛으로 남 씨 어르신을 바라보았다. “상관없어!” “당당해지렴. 우주야!” “아직 이 사실이 당 씨 가문 가주의 귀에 들어가지 않았으니, 크게 문제 될 건 없어!” 남 씨 어르신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며 소리쳤다. 원래도 그는 이번 기회에 진명과 당안준 일가를 모조리 죽일 작정이었다! 지금 자신들의 만행을 알게 된 당안준 일가를 그는 더더욱 살려둘 필요가 없었다! 그렇게 그는 이번 기회에 진명과 당안준을 제거해야겠다는 생각을 더욱 굳히게 되었다. 그는 이번 일에 더욱 만전을 기하기 위해 4~50명이나 되는 고수들을 이끌고 왔다. 그러나 진명과 당안준의 인력은 그들에 비해 현저히 적은 수에 불과하였다. 그가 지금 이곳에서 남우주의 만행을 알게 된 사람들을 모조리 죽여버린다면, 그들은 여전히 완벽 범죄를 꿈꿀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당안준은 당 씨 가문 제1방 직계 자손의 핵심 인물이다. 그런 그가 죽게 된다면, 당 씨 가문의 위상은 당연히 흔들릴 수박에 없을 것이다! 심지어 그는 이번에 당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