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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10화

“걱정하지 마세요! 저에게 다 좋은 생각이 있습니다…” “아무튼 여러분은 저만 믿고 따라와주세요!” 진명은 당안준과 당욱을 위로하였다. “아…” 진명의 굳은 의지를 보고, 당안준과 당욱은 의견을 굽힐 수밖에 없었다… 이어서 진명은 임아린과 서윤정을 위로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아린아, 나는 이번에 남 씨 가문과 정면으로 싸울 생각이야…” “우선 너는 가족들을 데리고 심 씨 가문 저택으로 피신하는 게 좋을 듯해…” 진명이 말했다. 진명에게 있어서 임아린, 서윤정, 박기영 그리고 김이설을 자신의 가족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녀들은 그에게 있어서 가장 큰 약점이라고 볼 수 있다! 비록 그는 남 씨 가문과의 대결이 두렵지는 않았지만, 그는 그녀들이 위험에 처하는 것을 원치 않았다… 또한, 남 씨 어르신과 남우주 부자는 평소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그렇기에 그는 그녀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그녀들을 심 씨 가문 저택으로 보낼 심산이었다! 이렇게 하면, 그도 훨씬 더 수월하게 싸움에 임할 수 있을 것이다! “뭐라고?” “심 씨 가문 저택으로 우릴 보내려는 거야?” “그러지마…” 하지만, 임아린과 그녀들은 고개를 저으며 진명의 제안을 거절하였다! “아린아, 그러면 너희들의 말은 즉 여기에 남아있겠다는 소리야?” “이곳에 남아있으면 어떤 일을 당하게 될지 몰라…” “이번만큼은 내 말을 들어줬음 좋겠어…” 진명은 뜻밖에도 그녀들이 자신의 제안을 거절하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다. “알아!” “하지만, 네가 가지 않는다면, 우리도 절대 갈 수 없어!” 임아린이 소리쳤다. 그녀는 진명이 남 씨 가문과 정면으로 맞서려는 행동이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진명을 혼자 이곳에 남겨두고 도망갈 수는 없었다! 이미 진명에 대한 그녀의 마음은 돌이킬 수 없을 만큼 깊어진 상태였다. 그런 그녀가 어찌 진명을 혼자 두고 피신을 갈 수 있다는 말인가! 그녀는 절대 진명의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하지만…” 진명은 서둘러 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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