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09화
“아…”
진명이 자신들의 제안을 거절하자, 임아린과 당안준 그리고 서윤정은 그만 말문이 막히고 말았다.
현재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과 당문철 부자는 모두 진명을 당문기를 죽인 범인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진명은 아직 혐의를 완전히 벗지 못하였다!
만약 진명이 정말 여기서 남부를 떠나 다른 지역으로 도망친다면, 이것은 암묵적으로 범죄를 인정하는 꼴이다!
“진 선생, 남부를 떠나고 싶지 않다고 하더라도, 우선 다른 곳에 숨어있는 게 좋을 것 같아…”
“난 자네가 억울한 죽음을 맞지 않길 바라네…”
“만약 자네가 세상을 떠나게 된다면, 남은 가족들은 남부에서 어찌 살아갈 수 있겠는가…”
“가족들을 생각해서라도 다른 곳에 숨어있는 게 어떤가?”
당안준이 말했다.
그 말에 옆에 있던 임아린과 서윤정은 눈시울을 붉히기 시작하였다.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진명이 남 씨 가문의 상대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반대로 진명이 고집을 꺾고 몸을 숨긴다면, 적어도 목숨을 부지할 수는 있을 것이다!
“어르신 말씀이 맞아…”
“진명아, 우선 몸을 숨기는 게 좋을 것 같아…”
......
서윤정과 김이설 그리고 박기영도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진명을 바라보았다.
“숨으라고?”
“그럴 필요 없어!”
“걱정하지 마! 나에겐 다 좋은 생각이 있어!”
진명은 서둘러 그녀들을 위로하였다.
비록 그는 아직 전존 후기의 남 씨 어르신의 상대가 될 수 없지만, 그에게는 숨겨진 법보들이 매우 많다!
특히, 그에게는 아직 무진 노인이 선물로 준 검의도 수중에 남아있다!
그렇기에 그는 결코 남 씨 어르신이 두렵지 않았다!
그 외에 그는 현재 평범한 신분이 아닌 무용팀이라는 특별한 팀에 조직되어 있다!
불패의 위치에 서 있는 그가 남 씨 가문 가족들을 두려워할 리가 있겠는가!
그는 최후의 수단으로 자신의 신분을 밝힐 생각까지 하였다!
한낱 남 씨 가문 사람들이 감히 무용팀의 현용위를 죽일 수나 있겠는가!
“하지만…”
진명이 기어코 고집을 꺾으려고 하지 않자, 임아린과 서윤정은 깊게 한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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