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화
저녁 먹은 후.
진명과 임아린 두 명은 임씨 가문의 집을 나와 차를 타고 강성더힐로 돌아갔다.
그 때 가정부 유씨 아주머니는 이미 진명이 머물 수 있도록 방 하나를 정리했다.
침대에 누웠다.
진명은 드디어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었다. 그는 진씨 가문의 전승을 잘 연구해 볼 계획이었다.
눈을 감으면 머릿속으로 계승의 기억이 물밀듯이 밀려왔다.
그 중에는 각양각색의 공법비서가 포함되어 있었다.
의학보전, 수도비술 등등……
이런, 쌍수지법도 있다니????
허허, 진명은 과감히 수도가 무슨 뜻인지도 찾아보았다.
무공을 익힌 자가 무도를 추구하는 것은 진정한 기와 내공을 수양하는 것이다.
도를 닦는 자가 천도를 추구하는 것은 천지의 영기를 수양하는 것이다.
양자를 비교하자니 수도비술이 한 차원 더 높았다.
그러나 수천년의 시간이 지나 시대가 변하고 수도비술은 오래 전부터 전해져 내려오지 않았다. 설사 무공을 닦는 무인 이더라도 그 수는 드물었다.
보아하니 수도비술은 좋은 물건이고 스스로 잘 수련해야 쓸모가 있었다.
진명은 잡념을 버리고 침대위에 가부좌를 하며 수련을 시작했다.
그의 명상 호흡에 따라 주위의 공기 중에 있는 희박한 영기가 천천히 그의 몸 속으로 밀려와 솟구치며 그의 단전에서는 아주 작은 영기가 응집되었다.
이 영기는 하루간 천천히 움직이다가 점차 콩알만한 크기로 자라나 단전 깊이 자리하였다.
진명이 수련에서 깨어났을 때는 이미 다음날 동이 틀 무렵이었다.
‘후…….’
진명은 길게 숨을 내쉬었다.
밤새 잠을 못 잤지만 그는 피곤하기는 커녕 활기가 있고 온몸에는 힘이 넘쳐났다.
‘이미 기 수련의 초입까지 도달했다. ‘
진명은 주먹을 꽉 쥐고 입가에는 웃음이 번졌다.
‘아쉽게도 여기엔 영기가 없네. 영기가 있었다면 더 빨리 수련할 수 있었을 텐데. ‘
진명은 고개를 저었다. 전승된 기록에 따르면 수도는 천지간의 영기를 받아야 한다고 한다.
환경이 좋은 곳일 수록 영기가 더욱 더 많다.
이것은 고대의 많은 도인들이 깊은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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