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98화
“욱아, 마침 잘 왔어!”
“이사사 씨에 대해 좀 알아낸 게 있니?”
당안준이 물었다.
“아버지, 아무래도 이사사라는 이름은 가명인 것 같아요…”
“이사사라는 사람에 대한 정보는 찾아볼 수도 없었습니다…”
당욱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비록 당안준은 현재 당 씨 가문으로부터 쫓겨난 신세였지만, 어쨌든 당안준 일가는 남부에서 의심할 바 없이 매우 강대한 영향력을 가진 자들이었다.
이번에 그는 모든 인맥을 총동원하여 이사사에 대해 조사했지만, 그는 어떠한 단서도 찾지 못하였다!
그렇기에 그는 당연히 이사사가 진짜 이름이 아닌 가명일 수도 있다고 추측하였다…
“뭐라고?”
그 말을 들은 당안준은 표정이 급격하게 어두워지기 시작하였다.
현재 당문기의 사인을 통해 그는 이번 살인 사건이 이사사와 어느 정도 연관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와 진명은 이미 범인이 이사사의 배후에 있는 자라고 확신하였다!
즉, 이사사는 현재 사건을 풀 수 있는 유일한 실마리라고 볼 수 있다!
그렇기에 그들은 더욱 당욱의 조사 결과를 손꼽아 기다려왔다.
돌아온 당욱의 답변은 그들을 철저히 실망시키고 말았다…
이 외에, 이사사는 당 씨 가문 사람들의 눈을 피해 이미 온데간데없이 사라진 후였다.
현재 대단한 신분을 가진 당욱 조차도 그녀에 대한 정보를 찾아내지 못했는데, 종적을 감춘 그녀를 그들이 대체 무슨 수로 찾아낼 수 있다는 말인가!
한순간 그들 마음속의 절망적인 심정은 가히 짐작할 수 있다.
“원래 이런 교활한 자들은 깊이 숨어서 지내는 법이죠…”
진명이 말했다.
그도 살인범이 이토록 철저하게 준비했을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하였다!
그들은 암력으로 당문기의 심맥을 처리했을 뿐만 아니라, 모든 일들은 진명에게 뒤집어 씌었다!
또한, 그들은 아무런 약점이나 허점도 남기지 않고 떠났다.
여기까지 생각하자, 진명은 당문기를 죽인 범인이 꽤나 대단한 실력을 가진 자라고 생각하였다.
“젠장…”
당안준의 표정은 보기 흉할 정도로 일그러지고 말았다.
범인들은 그들이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철두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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