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88화
“당안준, 선택은 너에게 맡기마. 가문을 선택할지,, 아니면 진 선생을 선택할 지 네가 선택해.”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은 차가운 눈빛으로 당안준을 바라보았다.
“삼촌…삼촌께서 절 가문에서 쫓아낸다고 할지라도, 물러날 수 없습니다…”
당안준은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의 협박에도 여전히 물러서려 하지 않았다.
그는 이렇게라도 진명에게 은혜를 갚고자 하였다!
지금 그는 진명의 당당한 태도를 통해, 진명이 당문기를 죽인 범인이 아니라고 확신하였다!
진명은 지금까지 딸의 지병을 고쳐주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이 위험에 처했을 때마다 영웅처럼 나타나 지켜주었다!
그들에게 이런 엄청난 은혜를 베푼 진명을 그는 차마 외면할 수 없었다…
설령 그가 쓰디쓴 대가를 치른다고 할지라도 그는 진명을 지켜주고자 하였다!
또한, 현재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은 너무 화가 난 나머지 매우 감정이 격해진 상태이다!
이후 그는 진명과 함께 방법을 강구하여 당문기를 죽인 범인을 색출해낸 다음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과 진명 사이의 오해를 풀고자 하였다.
그때가 되면, 모든 문제가 충분히 풀릴 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그는 가문에서 쫓겨나는 일을 그리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좋았어!”
“당안준, 이건 다 네가 자초한 일이야.”
“넌 오늘부로 우리 가문 사람이 아니다!”
“또한, 네 가족들도 더 이상 우리 가문 가족들로 생각하지 않을 거야. 즉, 우리 제2방 직계 가족들과 제1방 직계 가족들은 오늘부로 각자의 길을 걷는 거야…”
“알겠니?”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은 단호하게 당안준을 가문에서 쳐냈다!
또한, 그의 한 마디에 당 씨 가문은 순식간에 사분오열되었다!
“어르신의 말씀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단 한 가지 부탁이 있습니다…”
“저와 진 선생에게 3일의 시간을 주세요…저희 두 사람은 반드시 최선을 다해 이 사건의 진범을 찾아낼 것입니다…”
당안준이 말했다.
“너…”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은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랐지만, 또 어쩔 수 없었다.
비록 그는 지금 이미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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