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86화
“문철아, 유은이 좀 단속하렴!”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은 마음속 분노를 애써 참으며 당문철에게 분부하였다.
“유은아, 어서 나와!”
당문철은 곧바로 당유은을 앞에서 끌어냈다.
“잠시만요!”
바로 이때, 당안준이 앞으로 나와 소리쳤다.
이어서 그의 몸에서는 강대한 진기가 솟아올랐다.
그는 곧바로 당문철의 손에서 당유은을 빼앗았다!
“형님, 이건 아버지의 명령이에요! 지금 가주의 명령을 어기시겠다는 말씀입니까?”
당안준의 말에 당문철은 불쾌한 기색을 드러내기 시작하였다.
“삼촌, 저도 유은이의 말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진 선생을 범인으로 몰아가는 건 아직 섣부르다고 생각합니다…”
“저희의 섣부른 판단으로 인해 진 선생이 피해를 입을까 걱정이 됩니다…”
당안준은 침착하게 자신의 의견을 말하였다.
그의 생각은 당유은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도 당문기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었다!
또한, 그는 평소 진명의 품행을 매우 잘 알고 있었다!
그렇게 그는 심사숙고한 끝에 진명을 한 번 더 믿어 보기로 결정하였다!
“설마, 지금 너도 진 선생을 두둔하는 거니?”
당안준의 행동에 둘째 어르신은 그만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오르고 말았다!
그는 당안준 일가와 진명과의 친분이 매우 두텁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만약 다른 일에 있어서 그들이 진명을 두둔한다면, 그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 진명은 자신의 친손자인 당문기를 죽였다!
지금 혈육이 진명에 의해 살해된 마당에, 그들은 여전히 진명을 두둔하려 하고 있다!
일시에 그의 마음속 분노는 가히 짐작할 수 있다.
“진 선생을 옹호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그저 제 의견을 말했을 뿐이에요…"
“아니면, 이렇게 하는 건 어떨까요?”
“진 선생과 저에게 3일의 시간을 주세요. 저희 두 사람은 반드시 방법을 강구하여, 범인을 색출해 내겠습니다!”
당안준은 중간에서 합의점을 찾고자 하였다.
그런 뒤, 그는 진명을 바라보았다. “진 선생, 찾아낼 수 있겠지?”
“네…반드시 범인을 찾아내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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