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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80화

“아빠…문기를 봐서라도 꼭 그 놈에게 복수를 해주세요…” “부디…꼭 그 놈에게 당 씨 가문의 위엄을 알려주세요…” 침대 옆에서 당문철은 당문기의 시체를 안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당연하지!” “반드시 당 씨 가문의 명예를 걸고 꼭 그 놈에게 피의 복수를 할 거야!”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의 눈가에는 살기가 가득 서려 있었다. 이어서 그는 당 씨 가문 고수들에게 명령을 내렸다. “우선 문기의 시체를 안치실로 옮기자구나…” “우선 그 놈을 죽인 후, 문기의 장례식을 하도록 하자…”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이 말했다. “예!” 당 씨 가문 고수들이 말했다. 이어서 두 사람은 당문철과 함께 당문기의 시체를 갖고 나갔다. 당문철의 눈빛에는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과 마찬가지로 증오와 복수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는 당장 진명을 죽이지 못하는 것이 매우 한스러울 뿐이었다. “아아…안 돼…” 당 씨 어르신의 분노섞인 눈빛을 보고 당유은은 그만 심장이 철렁 내려앉고 말았다. 그녀는 당문기를 죽인 범인이 진명이 아니란 걸 잘 알고 있었다! 곧이어 그녀는 핸드폰을 꺼내 곧바로 진명에게 전화를 걸으려고 했지만, 이내 곧 당안준에 의해 저지되었다… 당안준의 생각은 당유은과 다르지 않았다. 원래 그도 진명에게 전화를 걸어 모든 자초지종을 알리려고 하였다. 그러나 어쨌든 당문기는 그의 친조카이다. 지금 진명이 당문기를 죽였다는 가정 하에, 이 모든 사실을 진명에게 알린다면, 이것은 다소 적합하지 않을 것이다! “유은아, 우선 상황을 먼저 살피는 것이 좋을 듯 하구나…” 당안준은 깊게 한숨을 내쉬었다. 이 일은 두 사람에게 있어서 매우 복잡할 수밖에 없었다. 어쨌든 진명은 당유은의 목숨을 구해준 생명의 은인이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진명은 현재 자신의 친 조카를 죽인 범인이다. 그는 중간에서 난처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렇게 그는 한걸음 뒤로 물러나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고자 하였다… ...... 아티스트리 그룹. 진명은 최근 명정 그룹의 일로 너무 바빴던 터라 아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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