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26화

휙! 바로 이때, 이변이 일어났다. 여영록의 상황이 위태로운 것을 보고, 여 씨 어르신이 전열에 합세하였다. 그의 속도는 매우 빨랐고, 재빠르게 진명에게 달려들었다! “어서 죽어라!” 여 씨 어르신은 크게 소리쳤다. 그는 손바닥을 흔들며 강력한 위세를 가지고 빠르게 진명의 조끼를 향해 습격하였다! “비겁한 자식…” 심 씨 어르신이 소리쳤다. 그는 여 씨 어르신이 갑자기 진명을 공격할 줄은 전혀 생각지도 못하였다. 하지만, 그가 막으려 했을 때엔 이미 늦은 후였다. 그러나 그는 진명의 대단함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었다. 모 씨 가문의 황급 강자조차도 진명의 상대가 될 수 없었다. 그렇기에 심 씨 어르신은 그렇게 크게 진명을 걱정하지는 않았다. 그에게는 왠지 모르게 진명이 이길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하지만, 박 씨 어르신과 서 씨 어르신 등은 여 씨 어르신의 제대로 된 레벨을 듣고 발칵 뒤집히고 말았다. 진명의 현재 실력으로 볼 때, 그의 레벨은 기껏해야 전황 초기의 경계이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여 씨 어르신의 레벨은 이미 전황 중기에 이르렀다. 실력 면으로나 진기의 강도 면으로나 진명은 여 씨 어르신보다 훨씬 뒤떨어진다! 게다가 이번에 여 씨 어르신은 정정당당하게 진명에게 맞선 것이 아니라, 갑작스럽게 진명을 급습하였다. 아무리 진명의 레벨이 뛰어나다 하더라도 이런 상황에서 여 씨 어르신을 이기는 건 다소 무리가 있다. 여기까지 생각하자, 그들의 얼굴에는 불안한 기색이 역력하였다. 그들은 그저 멀리서 기도만 할 뿐이었다… “이놈아! 죽어라!” 이와 동시에, 여영록은 더 이상 후퇴하지 않았다. 그도 여 씨 어르신에 힘입어 강력한 위세를 가지고 빠르게 진명을 향해 공격하였다. 그는 여 씨 어르신을 도와 진명을 견제하고, 진명의 퇴로를 빠르게 막았다. 이렇게 앞뒤로 진명을 공격한다면, 진명은 쉽게 빠져나갈 수 없을 것이다. “웃기지 마!” 진명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었다. 그는 여 씨 어르신의 기습에 전혀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는 곧바로 이중량의 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