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2화
임아린과 한희정은 회사에서 인정받은 미인으로 두 사람을 추구하는 사람은 셀 수 없이 많았다.
오진수와 도현은 회사에서 가장 뛰어난 젊은 인재이자 훈남으로 인정받고 있었다.
특히 오진수는 할아버지가 예린 그룹의 주주 중 한 명인데다, 집안 배경 또한 보통이 아니었다. 그의 재산은 적어도 조 단위가 넘었다.
게다가 그의 출중한 외모 덕분에 인기는 도현보다 많은 편이었다. 두 사람은 회사의 많은 여직원들이 생각하는 백마 탄 왕자님이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오진수는 임아린의 가장 충실한 추구자 중 한 명으로, 이미 2년 넘게 임아린을 쫓아다녔다. 애초에 아무런 조건 없이 임아린을 따라 아티스트리 그룹으로 간 것도 임아린과 가까워질 수 있고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였다.
임아린과 한희정이 자매처럼 절친한 사이였기 때문에 오진수와 도현 두 사람은 두 여자의 구애자로서 점차 가깝게 지냈다. 이 외에도 많은 비슷한 점을 가진 두 사람은 곧 친구가 되었다.
그들은 서로 하루빨리 미인을 안을 수 있기를 응원했다!
“대표 비서?”
“난 또 무슨 큰일이라고, 회사의 중간 관리층에도 속하지 못하는 비서 주제에, 당신과 여자를 뺏는 건 죽고 싶다는 것으로밖에 안 보이네요!”
오진수는 시큰둥하게 웃으며 말했다.
“오 대표님, 진명을 너무 얕잡아 보셨어요. 대표님이 생각한 것만큼 쉬운 상대가 아닙니다!”
“요즘 회사에 안 계셔서 아마 모르셨을 겁니다. 진명이 회사에 온 첫날부터 비서실 실장 염송태를 쫓아냈는데...”
“그리고 며칠 전에 회사를 위해 큰 공을 세우기도 해서, Z 그룹의 협력권을 쥐고 있습니다...”
도현은 증오가 가득한 얼굴로 두 사건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이런 일이 있었다니!”
“재주가 좀 있나 본데, 대체 무슨 연줄로, 무슨 내력으로...”
진명이 염송태를 쫓아낸 것은 한희정이 뒤에 있었다 쳐도, Z 그룹의 협력권을 가져간 것은 전적으로 본인의 능력으로 볼 수밖에 없었다.
이 점을 보아 그는 진명을 높이 평가하지 않을 수 없었다.
“모르겠어요, 조사한 적이 없어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Click to copy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