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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4화

임정휘는 지금 임 씨 어르신의 몸 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그는 어르신을 대신해서 이태준과 백정 두 사람이 어르신에게 저지른 짓들을 모두 설명하였다. “뭐라고?” “이태준, 너 감히 백정과 함께 우리 형을 죽이려고 하다니…심지어 우리 집안 핏줄도 아닌 놈을 앞세워 임 씨 집안을 가지려고 한 거야?” “이게 사람이 할 짓이야?” 모든 자초지종을 알게 된 임현식과 임 씨 집안 사람들은 분노할 수밖에 없었다. 백정이 임 씨 집안을 장악한 후부터, 그들은 백정과 이태준 두 사람의 사주를 받고 줄곧 진명을 죽음으로 몰아넣으려고 했었다. 심지어 그들은 지난번에 진명만 공격한 것이 아니라, 임아린과 임정휘 두 부녀를 거의 죽일 뻔했었다! 이 모든 사건의 진상을 알게 된 지금, 그들은 당장이라도 쥐구멍에 들어가고 싶었다. 그들은 이전에 자신들이 어리석게 굴었던 과거가 진심으로 부끄러웠다. 특히 임현식은 백정과 이태준 두 사람 사이에서 놀아났던 것을 생각하면, 정말 화가 치밀어 올랐다. 이 순간, 그들 마음 속 분노는 감히 짐작할 수 없을 것이다. “이 모든 일을 모두 우리 두 사람에게 덮어씌우려고 하지 마!” “백정은 원래 내 여자였어! 임정휘 네가 내 여자를 빼앗아갔지. 나는 내가 사랑하는 여자를 되찾으려 한 죄밖에 없어!” “이 모든 것을 탓하려면, 너희 임 씨 집안의 무능함을 탓해야 해!” “너희가 어리석지만 않았어도, 일이 이렇게 꼬이지는 않았을 거야. 그리고, 너희가 어리석었기 때문에 집안을 빼앗겼던 거야. 너희들이 똑똑했다면 과연 내가 이렇게 쉽게 너희 집안을 빼앗을 수 있었을까?” 이태준은 광기가 가득한 얼굴로 웃기 시작하였다. 그는 마치 그룹의 대장이 자신의 수하들을 보는 것처럼 뒷짐을 진 채, 임 씨 어르신과 임현식을 내려다보았다. “이…” 임 씨 어르신과 임현식은 말문이 턱하고 막혔다. 그들은 당장이라도 모든 것에 대해 따지고 싶었으나, 이태준이 한 말이 아예 틀린 말은 아니기에 쉽사리 이태준의 말에 반박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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