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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2화

정말 이태준이 임 씨 가문을 삼키게 된다면, 진명 한 명만으로 이 상황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다. 아니, 사실상 두 세력에 맞서려는 것 자체가 어리석은 생각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진명은 평생 가난하게 살아왔다. 또한, 그는 좋은 배경도 권력도 없다. 그런데 어찌 가난하고, 배경도 없는 진명을 손놓고 기다릴 수만 있다는 말인가! “나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 세 사람은 이미 임 씨 가문에서 버려진 사람이지 않니? 그런데 무슨 수로 우리가 그들에게 반격할 수 있다는 말이니?” “누가 버려진 우리들을 도우려 하겠니?” 임 씨 어르신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사실 그도 3~5년이라는 시간이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님을 잘 알고 있었다. 그 긴 시간은 또 어떤 변수를 초래할 지는 그 자신도 알 수가 없다. 그러나, 지금 자신과 임아린, 임정휘는 임 씨 가문에 의해 버려진 자들이기 때문에, 그들이 희망을 걸 수 있는 사람은 당장 진명 밖에 없다! 아니, 사실 그밖에 다른 방법은 없는 셈이다. “아니예요, 아버지. 저희를 도와줄 사람은 아직 남아있어요!” “뭐라고? 누구?” 임 씨 어르신은 눈이 휘둥그레진 채로 임정휘를 바라보았다. “박기태요!”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박 씨 가문이겠네요.” 인정휘는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박 씨 가문?” “우리와 박 씨 가문 사이에는 아무런 연고도 없어. 무슨 근거로 그들이 우릴 도와줄 거라고 말하는 거니?” “말도 안되는 소리하지 마렴!” 임 씨 어르신은 코웃음을 쳤다. 그는 임정휘에게 무슨 좋은 생각이라도 있는 줄 알았다. 하지만, 이제와서 보니 임정휘는 그저 입에서 나오는 대로 지껄인 것이었다. “안될 것도 없어요!” “아버지는 모르시겠지만, 박 씨 가문의 박기태는 줄곧 우리 아린이를 좋아했어요. 아린이에 대한 애정이 매우 깊다고 볼 수 있어요. 요즘은 거의 매일 꽃과 선물을 보내며 우리 아린이에게 구애를 했답니다.” “만약 아린이가 박기태의 구애를 받은 후, 약혼하게 된다면 박 씨 가문은 틀림없이 우리를 도와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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