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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1화

”임 씨 가문으로 돌아가는 일은 우선 어르신의 건강이 회복된 후에 말해도 늦지 않아. 그때 가서 다시 상의하자…” 진명이 말했다. 진명은 지금 당장 이태준의 적수가 될 수 없다. 임 씨 어르신이 도와주지 않는 이상, 현재 임 씨 가문으로 돌아가는 일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그러나 현재 진명의 도법 레벨은 거의 축기초기 병목에 이르렀으니, 곧 머지않아 그는 축기 중기에 이를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아마 진명은 쉽게 이태준을 제거할 수 있을 것이다! 그때에 가서 또 다시 박 씨 가문과 남 왕 김진성의 힘을 빌리게 된다면, 아마 임 씨 가문으로 돌아가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진명은 임 씨 어르신과 임아린이 임 씨 가문으로 돌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굳게 믿었다! “그래, 알겠네. 자네가 최선을 다한다고 하니, 난 그거면 됐네.” 임 씨 어르신도 대답하였다. “자, 우선 편하게 쉬세요. 그럼 저 먼저 들어가보겠습니다!” 진명은 공손하게 인사를 한 뒤, 박기영과 하소정을 데리고 떠났다. 그렇게 방 안에는 임 씨 어르신과 임정휘, 그리고 임아린만 남게 되었다. 임 씨 어르신을 정성껏 모시는 임아린의 모습에 임정휘는 더욱 안색이 어두워졌다. 임정휘가 속으로 도대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아무도 짐작할 수 없었다. “임정휘, 넌 거기 서서 어수선하게 하지 말고, 그만 돌아가거라!” 임 씨 어르신은 차가운 말투로 소리쳤다. 임정휘는 임 씨 가문의 백년가업을 망친 장본인이기 때문에, 임 씨 어르신은 그가 매우 못마땅하였다. “아버지, 저희는 그렇게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고만 있을 수는 없어요.” 임정휘는 잠시 망설이더니, 끝내 결심한 듯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게 무슨 말이냐?” 임 씨 어르신은 의아하다는 표정으로 임정휘를 못마땅한 표정으로 쳐다보았다. “아버지, 현재 진명의 레벨은 종사 절정이예요. 그 말은 즉, 진명이 이태준을 이기려면, 적어도 3~5년은 필요하다는 소리예요.” 임정휘가 말했다. 종사 절정의 다음 단계는 반보전왕이고, 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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