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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6장

그녀는 바로 침대에 던져졌고 등이 푹신한 시트에 들어갔다. 윤호진은 침대 끝에 서서 무표정으로 셔츠 단추를 풀고 그녀한테 덮쳤다. 강수연이 본능적으로 버둥거렸는데 그가 그녀의 두 손을 잡아 머리 위로 올렸다. 그녀가 무릎을 굽히자 윤호진은 진작에 알아챘다는 듯 다리로 그녀의 다리를 잡고는 그녀를 완전히 제압했다. 윤호진은 고개를 숙여 그녀의 목에 있는 키스마크 위에 더 큰 자국을 남겨 원래 자국을 덮어버리고는 입술이 목을 따라 입가까지 다가갔다. 강수연은 다급해서 마구 내뱉었다. "윤호진, 나랑 그렇게 자고 싶어? 설마 아직도 나 좋아하는 거야?" 그는 입맞춤을 멈췄고 도망갔던 정신줄을 잡고는 그녀를 빤히 바라보았다. "나 윤호진, 전 여자친구한테 매달릴 정도로 못나지 않았어." "그럼 이거 놔!" 강수연이 그를 세게 밀어내고는 문어귀에 가서야 고개를 돌려 침대에 앉아있는 그를 보며 분노에 차서 입술을 닦았다. "다음에 맨 정신으로 또 이러면, 성추행으로 고소할 거야!" 그녀는 씩씩거리며 집에 뛰어갔고 소파에 벌러덩 앉았지만 여전히 화가 치밀어 올랐다. 쿠션을 잡으려고 했는데 카피바라가 손에 잡혔다. 강수연은 카피바라의 얼굴을 세게 쿡 찌르고는 그걸 윤호진이라고 생각하고 화풀이했다. 몇 번 찌르고 나서도 그녀는 기분이 풀리지 않았다. 윤호진의 행동이 정말 이상했다. 설마 정말 아직도 나 좋아하는 거야? 아니야, 그럴 리 없어. 분명 내가 자기 후궁에 있는 여자라고 생각하고 발정 났을 때만 하고 싶은 거야. 허, 쓰레기. 윤호진이 절대 다시 전 애인을 만난다고 하지 않았었다, 그녀도 마찬가지였다. 그것도 자신한테 상처 준 전 애인이라 더 만날 리가 없었다! 점심을 먹지 못했는데 다시 옆집으로 돌아갈 수 없었기에 그녀는 주방에 가서 라면을 끓여 먹으려고 했다. 다 먹고 나서 그녀는 옷을 갈아입고 엄마 보러 가려고 했다. 병원에 도착하자 그녀는 엄마와 얘기를 나누고 의사한테 엄마의 회복상황을 물어보려 갔다. 다 물어보고 돌아오는 길에, 병실 앞에서 낯익은 얼굴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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